익산시의회, 시 청소자원과 세입·세출 꼼꼼히 살펴야
익산시의회, 시 청소자원과 세입·세출 꼼꼼히 살펴야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5.12.07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는 청소자원과 내년도 세입·세출 계획안 심사에서 “시설비와 운영비를 꼼꼼하게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사진=김현주 기자

 익산시의회 지난달 30일부터 제190회 2차 정례회를 진행중인 가운데 7일 보건복지위 환경녹지국의 내년 세입·세출 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날 청소자원과 2016년 세입·세출안 심의에서 의원들은 농촌지역의 노후된 건물의 슬레이트 철거 시 투입되는 예산과 폐비닐 수거사업 과정, 신재생자원센터 예산 반영, 음식물쓰레기 위탁관련 등에 대해 집행부를 상대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심의했다.

 성신용 의원은 “농촌생활개선의 일환으로 노후 건물(집)을 철거하는데 예산이 해마다 줄여야 하는데 줄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농촌(농가)의 폐비닐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환경관리공단이 일부 농민들에게 수거하는 기관에서 불친절하게 대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냈다.

 성 의원은 이어 “신재생자원센터 운영 예산이 지난해 보다도 3억원이상을 배정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며 “시설비와 운영비를 꼼꼼하게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한동연 의원은 “폐기물과 쓰레기투기 과태료 부과실적이 저조하다”며 “지속적으로 단속해 익산시가 깨끗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오명섭 청소자원과장은 의원들에게 답변을 통해 “농촌지역의 주택이 생각보다 스레트로 건물이 많아 해마다 이를 처리하는데 비용이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폐비닐을 회수할 때 해당기관에서 불친절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농민들에게 불친절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오 과장은 “신재생자원센터의 운영예산이 줄지 않는 것은 설비 시스템이 3년을 초과해 이를 교체하기위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마다 조금씩 불법쓰레기와 폐기물투기는 조금씩 줄어들고는 있지만 일부 시민들이 아직도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버리는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 행정지도와 함께 강력하게 단속을 펼치겠다”고 의원들에게 답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