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예산 전쟁을 승리로 이끈 송하진, 이상직
전북 예산 전쟁을 승리로 이끈 송하진, 이상직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5.12.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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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송하진 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의원(전주 완산을),이춘석의원등 전북 정치권이 멀고도 험난 했던 예산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예산 전쟁은 시작 부터 도와 정치권에 불리한 지형을 형성했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 3% 증액 불가,SOC 사업 예산 축소,복지,국방 예산 확대등 전북도 예산 확보에 걸림돌이 될수 있는 지뢰밭이 곳곳에 깔려 있었다.

 예산정국이 본격화 된 지난달 전북 예산을 어깨에 짊어진 송 지사와 이 의원은 연신 깊은 한숨을 토해냈다.

 6조원 국가 예산 확보 목표는 물론이고 여·야 극한 대립 상황을 생각하면 국회의 내년도 예산 심의단계에서 증액도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송 지사와 이 의원은 그러나 중앙 정치권내 두터운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고 튼튼한 두발을 무기로 예산 확보를 위해 뛰고 또 뛰었다.

 낙후 전북 발전을 위한 예산만 준 다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전주-서울,1주일에 두 세차례씩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1주일에 수천Km의 예산 대정정을 하기도 했다.

 송 지사는 새정치연합 문 재인대표는 물론이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상직 의원은 특유의 뚝심과 합리성으로 예산 부처 장·차관으로 비롯 여야 예산안조정 소위를 상대로 전북 예산의 확보에 적극 협조 해줄것을 당부하고 약속을 얻어냈다.

 이번 전북도 예산 전쟁에서는 과거와 달리 갖가지 기록을 남겨 전북도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국회 예산안 조정 소위 활동이 시작되면서 전북도는 매일 10명 안팎의 공무원이 투입됐으며 정치권에서는 이상직 의원의 보좌진을 중심으로 10명 이상이 전북도 예산 확보에 매달렸다.

 전북도 예산관련 부서와 전북의 14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공무원들 까지 합하면 6조원 전북도 예산 확보를 위해 천문학적인 인력이 투입된 것이다.

 

서울=전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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