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영일씨 총선 출마 선언
새누리당 김영일씨 총선 출마 선언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5.12.0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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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년간 경찰공무원을 지낸 김영일(새누리당)씨가 내년 국회의원(익산 갑)에 출마할 것을 공식선언했다.

 김영일씨는 1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직중 경찰청, 재경부 등에서 근무한 경험과 중앙의 튼튼한 인맥을 바탕으로 익산경제를 살려보겠다"며 출마동기를 밝혔다.

 김씨는 "그동안 익산을 포함한 호남지역은 야당의 텃밭으로 '공천=당선' 이라는 공식이 줄곧 통하는 곳으로, 유능하고 참신한 인재가 설자리가 없었으나 지난 7·13 보권선거에서 전남 순천에서 출마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당선된 이후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현상을 보고 변화의 청신호가 보였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이어, "지난날 익산은 문화도시, 역사도시, 교육· 교통도시로 유명했으나 지난 10년간 지자체장을 비롯한 이 지역 선출직 지도자의 무리한 재정 운영으로 인해 오늘날 주민들의 삶의 질은 최악의 상태가 되었다"며 "이러한 결과에 대해 누구하나 책임을 지는 이가 없다"고 개탄했다.

그는 익산의 당면 현안으로 ▲기존 산단을 포함한 왕궁면 일대 조성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단지의 해외·국내 우수 기업체 유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금마, 왕궁 일대 백제문화 알리기 사업을 위한 재경·재향을 포함한 범도민 추진위원회 결성과 박물관 건립 ▲가뭄대비 안전한 상수원 공급을 위한 용담댐 광역상수도 전환을 위한 예산확보 ▲금강동 일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이전 문제 갈등 해결 ▲역세권 주변 중앙동, 평화동 일대 구도심권 재개발 문제 등을 강조했다.

 김영일씨는 익산지역에서 초·중·고·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 경찰간부시험에 합격한 후, 고창경찰서장, 서울 강북경찰서장을 거쳐 지난 6월 부천 소사경찰서장을 끝으로 경무관 임용후 34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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