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케미컬, 작물보호사업 외길 반세기
농협케미컬, 작물보호사업 외길 반세기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5.11.27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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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물보호 전문기업인 농협케미컬(대표이사 김종운)의 다양한 활동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농협이 100% 출자하여 농업인이 주인인 농협케미컬은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필수자재인 작물보호제를 생산·보급해 농업인의 경제안정과 실익증진을 위해 힘쓰는 작물보호 전문기업이다.

 1956년 창립 이후 2000년 농협의 계열사로 출범한 뒤 농약 가격 안정화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나아가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농약 원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우수 작물보호제의 개발과 보급에 힘을 기울이며 농업인 실익증대를 도모해왔다는 평가다.

 ■ 농업인만 생각한다: 농협케미컬은 대(對)농민 서비스 증대 기반을 확충해 농업인 지원을 위한 행동에 나서고 있다. 전국 14개 지사와 4개의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각종 기술지원 및 제품교육을 통한 최신 영농기술을 전파하여 농업인 현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농촌고령화 등으로 일손부족이 심각한 국내 농업현실을 고려하여 노동력 절감을 위한 생력화 제품 개발 및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투척형 발포성 수도제초제 등 신제형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고, 농업인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동력비료살포기 처리용 약제 개발도 추진 중이다. 무인항공기 도입 증가에 따라 무인헬기용 약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품과 공정의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업현장의 위해(危害) 요인을 파악해 개선하는 산업재해 예방활동의 결과로 지난 7월 농협케미컬 안산공장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 평가 최우수 사업장으로 인정받는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아 재해 없는 안전사업장 조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 우수 작물보호제 공급

 농협케미컬은 농업인이 원하는 신제품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파종 동시처리가 가능한 수도 육묘상자처리제 ‘모드니’는 육묘상자에 간편하게 처리가 가능한 생력형제형으로 비용 절감과 살균·살충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수도 및 채소작물에 다양한 해충방제가 가능한 종합살충제 ‘후라단’, ‘마샬’은 농사 기본 살충제 로 농업인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잡초와의 전쟁으로 힘겨워 하는 수도작 농민들에게 이앙전처리제 ‘오복’, ‘완결판’은 벼농사의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다.

 원예용 종합살균제 ‘카브리오에이’, 양파·마늘 흑색썩음균핵병 전문약 ‘카디스’ 입제는 강력한 침투이행성을 가지고 있다. 여기다

 뛰어난 예방 및 치료효과를 겸비한 약제로 폭넓은 적용병해 및 작물에 사용가능하여 농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광범위한 해충에 효과가 좋은 종합살충제 ‘팬텀’도 농업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오는 제품이며 최근에는 한번에 나방·진딧물 동시방제의 종합살충제 ‘토리치’도 농업인들의 인기를 얻는 제품 중 하나이다. 이밖에도 농협케미컬은 2016년에도 6품목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각 지역별로 설명회를 열어 농업인을 위한 제품교육 및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미래 농업 번영 꿈꾸다.

 우리나라의 식량주권을 위해 농업의 발전과 번영은 필수다.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으로 농업인의 경제안정과 행복이 보장될 때 국내 농업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원하는 경쟁력을 가진 우수한 농산물을 위해 값싸고 고품질의 작물보호제는 꼭 필요한 부분이다.

 농협케미컬은 이와 관련, 농촌 환경변화에 철저히 대비하고 농업인이 원하는 작물보호제를 개발·보급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미래식량 확보에 기여한다는 결연한 각오다. 나아가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는 교육과 기술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활동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농협케미컬의 한 관계자는 “국내 농업의 미래와 농업인의 실익 증진을 위해 농업인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최우수 작물보호 전문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단순히 업계 일등보다 농업인에게 신뢰받는 일류 기업으로 힘차게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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