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동문, 모교 발전기금 기탁 잇따라
원광대 동문, 모교 발전기금 기탁 잇따라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5.11.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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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욱 대전 물빛치과의원 원장(왼쪽 세번째)이 10년간 1억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사진=원광대 제공

 원광대를 졸업한 한성욱 대전 물빛치과의원 원장이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2천만원을 기탁했으며, 이길환건축사무소 이길환 소장도 건축학과 발전기금으로 1천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005년 원광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한성욱 원장은 학교를 방문해 김도종 총장에게 발전기금 전달했으며, 매년 1천만원씩 10년간 1억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병도 원광대 치과대학장은 “한성욱 원장은 재학시절에도 책임감이 투철하고, 학교 사랑이 남달랐다”며 “졸업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모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주고자 하는 성의가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들 동문들은 한결같이 “비록 졸업은 했지만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모교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미력하나마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도종 총장은 기탁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교육체계 개선과 재학생들의 복지시설 등 기탁하신 분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기금이 잘 쓰이도록 하겠다”며 “더욱더 발전하는 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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