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곶감 피해 농가 대책 마련
완주군 곶감 피해 농가 대책 마련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5.11.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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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은 최근 발생한 곶감피해 농가의 근본적인 해결방안 일환으로 내년도 건조시설 보완 사업으로 내년 예산에 3억5천만원을 편성, 지원키로 했다.

 완주군은 피해농가와 곶감 피해 대책 간담회를 통해 곶감 피해 농가 대부분이 순수 자연 건조식 방식으로 자연재해에 취약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조시설 보완 및 새로운 건조장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완주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2016년 예산에 군비 2억6천여만원과 국도비 보조예산 9천여만원을 편성해 저장 건조시설, 제습기, 선풍기, 감 절단기, 건조기, 선별기, 박피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완주군은 피해조사된 자료를 가지고 타 시군과 연계해 중앙부처 및 국회를 방문, 곶감 피해 농가 보상 및 지원 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박성일 군수는 “추후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농가들도 시설 보완 등을 통해 재발 방지에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곶감 피해는 재해보상 품목에 해당되지 않아 피해 농가들에게 직접 보상이 어려우며, 27일 현재 완주군 피해규모는 640여농가 1천344동으로 65% 정도이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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