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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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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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합이 맞지않아 서로 싸우다가 도태시키는 생태계를 단극상(單極相)이라 하고궁합이 잘 맞아 서로 상생하며 살아가는 생태계를 다극상(多極相)이라고 한다. 우리 인간사회에도 예외는 아니다.

 ▼ 일정한 공간에 몇 사람을 살게 했을 때 그 증 가장 건강하고 실력도 뛰어난데다 몸에 결함이 없는 한사람이 여러사람 보다 앞서 성공해 살아가는 사회를 단극상 사회라면. 서로 개성을 존중하고 조화하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다극상 사회라고 한다.

 ▼ 우리는 어디에 속할까? 교육측면에서 보면단극상 사회라고 할 수있다. 우리 교육은 수학도 잘해야 하고 국어도.영어도.체육도 다 잘해서 다른 사람 모두를 도태시키는 최고에게 상을 주는 사회와 달리 유럽은 각 분야별로 개성을 발굴해 상을 고루 주는 다극상 사회라고 말한다.

 ▼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다극상 사회에서는 신체 일부가 정상이 아니더라도 학과목 중 어느 과목은 성적이 부진해도 다른 학과목에서는 두각을 나타 낼 수있기 때문에 어떤 자질이나 개성 가운데 어느 하나가 결함일 뿐으로 여겨. 전인격에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 인간의 육체적.정신적.도덕적.정서적 기능이 다양한데 이 가운데 일부가 결함이 있다고 해서 장애자라고 한다면 장애인이 아닌 사람 없을 것이다. 팔다리 없는 사람이 정상인 보다 뛰어난 화가도 있고. 목발로 100미터를 정상인 보다 빠르게 달리는 장애인도 있다. 아직도 우리는 단극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가 멀게만 느껴진다. 도내 장애인 의무고용업체 3곳 중 1곳은 아직도 장애인 고용 규정을 지키지 않고있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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