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 주변 “주말마다 고통 겪어야 하냐”
웨딩홀 주변 “주말마다 고통 겪어야 하냐”
  • 조정근
  • 승인 2015.11.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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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소재 한 웨딩홀사거리 주변도로는 주말이면 무단주차 차량으로 너무 혼잡하다. 심지어 주변 시민들은 “주말마다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주변 아파트 관리인은 “주말이면 웨딩홀 하객 일부차량이 이곳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는 차량을 막기 위해 입구에 쇠사슬로 쳐놓고 들어오는 차량을 일일이 확인하고 통제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는데 때론 멱살까지 잡는 시비가 자주 발생한다”며 “매주 이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어 정말 고통스럽다”고 하소연했다. 

 아파트 주민인 안모 씨는 “시내버스가 정차할 때는 무단주차 차량으로 인해 도로 1차선에서 승객을 승·하차시킬 수 밖에 없다. 이곳 시내버스승강장을 이용하는 우리는 매우 위험하다”며 “얼마 전 아파트 입구에서 나갈 때 좌측에서 오는 차량이 무단주차 차량으로 인해 시야가 가려 잘 보이지 않아 큰 사고가 날 뻔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안씨는 또 “이곳은 무단주차차량 주차금지 견인지역이다. 그런데 행정기관에서는 이곳에 무단주차 차량을 왜 단속하지 않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며 “하루 빨리 이 주변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정근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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