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과 남원·순창 선거판 뜨겁다
익산과 남원·순창 선거판 뜨겁다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5.11.25 18: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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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의중에 전략공천 변수로 등장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익산과 남원·순창 선거판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남원 ·순창은 이강래 전의원의 지역구 서울 이전, 장영달 전의원의 출마로 익산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익산시장 선거 일정 때문이다.

 정치권은 이같은 외형적인 변수 때문에 선거 국면에서 기존 지역과 다른 변수가 최종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벌써부터 정치권은 남원·순창 국회의원 선거와 익산 시장 공천은 상향식 공천 여부를 떠나 전략공천등 중앙당 입김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남원·순창 선거구의 공천은 이강래 전의원을 중심으로 이환주 남원시장,황숙주 순창군수의 의중이

상당한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전의원은 남원·순창에서 3선을 지낸 정치적 기득권을 던지고 서울로 지역구를 옮겼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내년 총선 승리의 전략으로 제시한 중진의 험지 출마를 스스로 결정한 것이다.

정치권은 이와관련“이 전의원이 정치적 기득권을 포기한 상태에서 남원·순창 공천에서 명분있는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국회의원 선거구 2대1 결정에 따라 남원·순창 선거구는 임실과 통합돼 광역화 될 가능성이 높다.

 다시말해 후보의 높은 인지도가 공천의 핵심의 변수가 될수 밖에 없고 각 지역의 맹주인 단체장들의 도움은 총선 결과의 필요충분 조건이 될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

 새정치연합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현역의원 평가 결과는 공천에서 전략,혹은 후보 경선의 결정하는 핵심 열쇠다.

 이런 분위기 속에 새정치연합 공천은 현 강동원 의원과 장영달 전의원간 경합이 예상되며 이용호 전국무총리비서관도 지역내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시장 재선거는 4.13 국회의원 선거일과 맞물리면서 전략공천을 통해 새정치연합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정치연합 익산시장 후보가 경선을 통해 선출될 경우 내년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가 전략 공천 선택 전망의 이유다.

 내년 익산 총선에서 익산갑은 현역인 이춘석의원과 한병도 전의원이 익산을은 전정희 의원과 조배숙 전의원이 지난 19대 총선에 이어 재격돌이 예고된 상태다.

 익산시장이 경선을 통해 선출될 경우 국회의원 후보간 대리전 양상을 띌수 밖에 없고 능력보다는 지역을 근거로 한 후보의 출마가 러쉬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모 인사는 “중앙정치권이 총선에 부담을 느끼면서 까지 경선을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할 것”이라며 “익산 발전의 적임자론을 명분으로 전략 공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전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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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2015-11-28 00:38:37
만약 조배숙 전의원이 공천되면.
또 도의원, 시의원들은 언제 그랬냐듯이
조배숙 밑에 가서 전정희를 욕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