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선 후보, 박원순 22.2%, 문재인 20.1% ‘초접전’
차기대선 후보, 박원순 22.2%, 문재인 20.1% ‘초접전’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5.11.23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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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여론조사]박-문 오차범위내 각축...안철수 5.9%, 김무성 5.7%, 손학규 5.5% 순

도내지역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오차범위내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창간 27주년(22일)을 맞아 도내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대선후보(10명)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22.2%로 1위를 차지했으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0.1%로 오차범위내에서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북도민일보가 창간 27주년(22일)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전북도민의 정치현안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본보가 실시한 여론조사는 유효표본 총 800명을 대상으로, 주말인 지난 14일 하루동안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을 채택했으며, 응답률은 12.8%,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다.

 문 대표 다음으로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9.9%,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5.7%,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5.5%, 오세훈 전 서울 시장 3.6%, 안희정 충남지사 2.7%,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2.6%, 김문수 전 경기지사 2.0%, 남경필 경기지사 0.7% 순이다.

 반면 모름/무응답 등 부동층이 무려 응답자 4명중 1명꼴인 25.1%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을 대표하는 대통령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에서 근소한 차이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박원순 시장과 문재인 대표는 연령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박원순 시장은 40대(25.9%)와 50대(25.8%)에서, 문재인 대표는 19세~29세(30.8%), 30대 (34.8%)에서 각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161명)에서는 김무성 20.9%, 오세훈 7.7%, 유승민 4.5%, 김문수 3.9%, 남경필 2.3% 순이며 22.6%는 답변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400명)에서는 박원순 27.2%. 문재인 26.6% 등으로 박·문이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안철수 13.1%, 손학규 5.7%, 안희정 2.0% 순이며 모름/무응답은 18.3%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치적 이념성향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보수성향보다 진보성향 계층이 더 많고 연령대별로도 큰 차이를 드러냈다.

여론조사 응답자의 정치적 이념성향을 조사한 결과‘보수(중도 보수 포함)’(27.3%), ‘중도’(16.9%), ‘진보(중도 진보 포함)’(39.3%)로 진보성향 계층이 보수에 비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가운데 ‘보수’ 성향은 50대(35.9%), 60세이상(33.2%)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진보’ 성향은 30대(56.5%)와 40대(54.2%)에서 높게 나타나 연령대별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경섭 기자

 

 ◆여론조사 방법

 ▲조사대상:전라북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여 ▲조사규모:유효표본 총 800명 ▲조사방법: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에 의한 전화면접조사(Computer Aided Telephone Interview) ▲표본추출방법: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Quota Sampling) ▲연령대별 오차보존 방법:성별·연령별·지역별 가증값 부여(2015년 10월말 기준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오차한계:95% 신뢰수준에서 ± 3.5% point ▲응답률:12.8% ※ 산출공식 = 조사성공건수/총 조사시도건수 ×100 ▲조사기간:2015년 11월 14일(1일간) ▲조사기관:(주)코리아리서치센터 ▲조사의뢰 기관:(주)전북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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