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멍드는 꿈나무들
피멍드는 꿈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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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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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는 나라와 겨례의 앞날을 이어 갈 새사람으로 그들의 몸과 마음을 귀히여겨 옳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힘써야 한다" 1957년 제정 공포된 어린이헌장 전문이다.

 ▼ 1.어린이는 인간으로서 존중받아야 하며 사회의 한사람으로서 올바르게 키워 야한다.는 등 어린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있도록 사회가 지켜줘야 할 9개항의 헌장이 이어 진다. 그런데 어린이 헌장이 무색하게 어른들로 부터 폭력과 방임 등 학대를 받고 있는 아동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는 보도다.

 ▼ 거짓말한다는 이유로 50대 친조부가 9세의 손자를 때려 숨지게 하거나 .4살배기 딸이 잠 안자고 떼 쓴다는 이유로 마구때려 숨지게 한 친부와 동거녀. 이처럼 아동을 학대하는 주범 80%가 친부모들이라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다. 보건복지부의통계를 보면 2014년도 아동 학대피해 신고가 1만8천여 건으로 전년도 보다 36%나증가한 것이다.

 ▼ 도내에서도 불과 2년여 사이에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원인은 아직도 우리 사회가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웃집 어린이가 그들 부모로 부터 폭행 을 당해도 아이가 맞을 짓을 한 것이다라고 방관하기 일쑤다.

 ▼ 방어 할 능력도 없고 의사 표현에도 한계가 있는 아동들에게 부모의 체벌이 가족내의 문제라며 넘어 갈 일이 아니다. 이는 사회적 폭력인 중대한 범죄다. 당연히 보호돼야 할 아동에 대한 학대 행위는 뿌리뽑아야 할 문제다. 그저 통계수치나 놓고 지나칠 일이 아니다. 아동들의 피멍은 나라의 피멍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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