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배운 운전습관, 선진 교통문화 좌우
처음배운 운전습관, 선진 교통문화 좌우
  • 장인천
  • 승인 2015.11.22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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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시험이 끝나면서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학원을 찾는 수험생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처음 배운 운전예절로 죽을때까지 운전하게 되어 자신의 안전은 물론 교통문화를 조성하므로 너무나도 중요하다. 옛말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는데 운전습관에도 너무나도 딱 맞는 말이다.  

 며칠 전 모 라디오 방송에서 무자격학원 강사에서 도로주행 교육을 받은 청취자가 한손을 창문에 걸치고 한손으로 운전하는 것을 배운 후 습관을 고치지 못하여 잦은 접촉사고가 발생하고 가족들에게 구박을 듣는다며 한탄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아주 간단하고 쉬운 것들인데 처음배운 잘못된 습관이 남에게 피해를 주고 교통사고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잘 고쳐지지 않는 운전습관들로는 정지선 위반, 꼬리물기,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한손으로 운전하기 등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다. 다른 운전자들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만을 생각하며 운전하는 행위들이 결국에는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타인에 대한 배려가 결국 자신의 안전도 보장한다는 의미이다. 교통사고로 인해 가정이 해체되고 가족들이 슬픔 속에서 생활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처음부터 좋은 운전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 

 기존 운전자들도 초보운전 표시가 된 차량을 보면 자신의 초보운전 시절을 떠 올려 경적을 과하게 작동시키거나 차량 앞에서의 급차선 변경, 급정차 등 위협을 느낄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처음 운전하는 사람들이 좋은 운전습관과 예절을 익히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이들과 함께 안전이 확보된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지름길이다. 초보운전자도 도로위의 안전을 책임지는 동반자임을 잊지 말고 이들에 대해 너그러운 배려를 보여주길 당부한다.  

 장인천 / 전북경찰청 경찰관기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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