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기념사] “도민 받드는 신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창간 기념사] “도민 받드는 신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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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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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출범, 11월 22일로 창간 27돌 맞아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북도민일보가 오는 22일로 창간 27돌을 맞습니다. 1988년 언론 민주화와 더불어 도민의 알권리와 사회정의 구현 그리고 전북발전이라는 3대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전북도민일보가 지역언론의 중심에 우뚝 섰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기쁘고 자랑스럽 습니다.

이처럼 전북도민일보가 거대한 성목(成木)으로 자리잡기까지에는 도민과 애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협력과 성원이 컸다는 점을 거듭 밝혀며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참으로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창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 보니 격세지감(隔世之感)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날의 발자취를 하나 하나 되집어 보면 쁘듯하기도 하고 그감회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가 없습니다.

이젠 전북도민일보는 도민 여러분의 권익을 보호하고 전북발전을 선도하기위한 길잡이와 파수꿈으로 거듭나 더욱 성숙한 자세로 도민들에게 봉사하고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합니다.

언론이 살아야 사회가 산다고 합니다. 이말은 그만큼 언론이 공기로서 제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언론이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정론을 펴지 못하면 그사회는 죽은 사회나 다를 바 없습니다.

그래서 전북도민일보는 도민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바른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항상 힘없는 약자의 편에 서서 우리의 붓을 곧게 세우겠습니다. 그리고 불의에 대해서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자세로 그 사명과 책무를 다할 것을 거듭 천명하는 바 입니다.

물론 이러한 정신은 바로 도민일보가 ‘도민지(道民紙)’라는 창간이념과 도민주(道民株)로 만들어졌다는 데에 있지만 그보다는 도민과 애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위한 임직원들의 뜨거운 열망에서 나온 뜻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 드립니다.

돌이켜 보건데 도민일보는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벌여왔음을 자부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삶의 원천인 자연보호사업과 생명보호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 자연보호 사업으론 모악산 살리기 운동을, 생명보호 사업으론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찾아주기 사업입니다.

지금 모악산에 가보면 전북도민일보가 만들어논 등산로 안내판을 비롯한 수많은 환경 표지목들이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인천길병원과 함께 어린이 심장병 고쳐주기 사업으로 수많은 불치의 어린이들이 새생명을 찾았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수적인 환경문제를 더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것이며, 새생명 찾아주기 사업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새 희망과 꿈을 부여하자는 뜻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교육대상을 비롯해서 친절봉사대상, 국회의원과 지역의원 당선자와 출마자 화합의 장 마련, 체육대상, 미스변산선발대회, 그리고 도지사배 스키대회 등 문화창달과 지역의 발전,주민 화합을 위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 왔습니다.

지난 10월13일에는 전북도민일보 주최로 전북도와 전북혁신도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이들 입주기관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그리고 전북도는 이들에게 어떤한 편익을 제공할 것인가를 심도있게 토론함으로써 전북발전의 새전기를 이루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도민을 받들고 도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애향정신과 전북발전이라는 진솔한 사명감에 의한 발로라고 생각 합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

지금 세계는 한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무한경쟁시대로 돌입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백만개의 기업들이 창업되었다가 사라집니다. 여기에서 살아남으려면 피나는 노력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우리 임지원일동은 이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 뼈를 깍는 노력과 투혼을 발휘 하고자 합니다.

더욱이 매스미디어의 난립으로 언론시장의 미래가 매우 불투명합니다. 그래서 전북도민일보 사원 모두는 일치단결하여 더욱 튼튼한 뿌리를 내리도록 노력하고 있고, 더 나아가 많은 정보 개발과 더불어 서비스를 증대해서 존경하는 도민과 애독자 여러분의 복리증진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전북도민일보가 명실상부한 도민의 신문으로 계속 남아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그동안 옆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격려해주신 도민과 애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전북도민일보 회장 김택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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