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인사이고 무엇을 위한 행정인가?
누구를 위한 인사이고 무엇을 위한 행정인가?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5.11.16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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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는 만사’라는 말은 고대 적부터 회자되는 말이다.

 한마디로 인사가 잘되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뤄져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지만, 잘 못 되면 발전은커녕 퇴보의 길로 간다는 선조들의 명언이다.

 이와 같은 선조들의 가르침이 무색해지는 인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김제시의 인사에 대해 당사자들인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일부 시민들까지 불만을 터뜨리고 있어 이건식 시장의 3선에 대한 폐단이란 지적이다.

 이번 인사에 대해 일부 고위급 공무원들은 혀끝을 차며 ‘이럴 줄 몰랐는데 배신을 당했다.’라는 의견을 내세우며, 강한 불만을 토로하는 등 일련의 이 시장 인사의 실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이건식 시장이 남은 임기 동안 시정을 잘 이끌지가 주목 된다.

 또한, 젊은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존경하며 따르고 싶었던 선배 공무원님들은 뒷전으로 밀려 김제시를 떠나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상급자로 모시며, 시 발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하는 것은 공무원이 아닌 정치인으로서 자기 이익만 챙기며, 시 발전에 역행하는 최악의 인사가 아니냐?’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 장이 멀 잘 못 먹었는지 그동안 잘하다가 이렇게 악수를 두는 것인지 모르겠다”며,“새만금 2호 방조제가 김제시 관할로 결정 되는 등 시민이 많이 행복해 하고 있는데 이런 소문으로 김제시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비쳐지는 것 아니냐?”라는 등의 강한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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