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환자 1천명 넘어, 근절 대책 절실
결핵환자 1천명 넘어, 근절 대책 절실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5.11.1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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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결핵환자가 1천명을 넘어서는 등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있어 대책마련은 물론 도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 등에 따르면 도내 결핵 신환자수는 1천304명으로 30, 40대 젊은층도 20%를 차지하는 등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결핵 퇴치사업과 예방책 마련이 절실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 등을 통한 관련예산 확보 캠페인도 적극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대한결핵협회(회장 정근)는 2015년도 크리스마스 씰 결핵퇴치 2015, K LEAGUE와 함께!를 발행하고, 내년 2월까지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올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 목표액을 36억 원으로 승인받고, 내년 2월까지 대국민 모금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3월 소재공모를 통해 한국 프로축구 캐릭터를 올해의 씰 소재로 선정했다.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소속 12개 구단의 마스코트가 쉼 없이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는 모습을 올해 씰에 담았으며, 향후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과 함께 크리스마스 씰 모금 및 홍보를 위한 이벤트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각 학교와 직장에서 서신모금 형태로 자율모금을 실시하며, 개인은 전국 우체국 창구에서 크리스마스 씰을 만날 수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을 비롯한 K LEAGUE 소속 클래식 12개 구단은 결핵퇴치 사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대한결핵협회의 크리스마스 씰 모금 사업에 동참, 남은 잔여 경기일정 동안 경기장 내외부에서 현장 결핵검진, 결핵 홍보영상 송출, 크리스마스 씰 현장 모금 등 다채로운 결핵퇴치 캠페인이 펼쳐질 예정인만큼 도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때다.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은 취약계층 결핵발견 및 지원, 학생 결핵환자 지원, 홍보, 결핵균 검사, 연구, 저개발국 지원 등 국내외 결핵퇴치사업에 사용되고 있다”며 “연간 200만 명의 결핵 검진사업을 통해 결핵 조기발견은 물론 노숙인, 외국인근로자, 도서산간지역 주민 등 취약계층 집중 검진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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