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클럽하우스,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
전북클럽하우스,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
  • 배청수 기자
  • 승인 2015.11.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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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가 꼭 축구선수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유럽 명문구단에서도 탐을 내는 클럽하우스를 보유함으로서 전북도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명품 건축물로 자리잡을 것 입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클럽하우스(설계자 서아키텍스 건축사사무소, 시공자 현대엔지니어링)가 2015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직후, 이철근 단장의 소감 한마디다.

지난 4월 아키타이져 2015 A+ Award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영광을 안게 된 전북의 클럽하우스는, 유럽 명문구단이 보유하고 있는 클럽하우스에 비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해외에서도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축구 선진도시 전북의 상징물로 우뚝 선 전북의 클럽하우스 탄생 배경에는 그룹 최고경영자의 강한 의지가 서려 있다.

전북 클럽하우스 신축을 총괄했던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유럽 명문구단 클럽하우스’에 못지않은 ‘명품 클럽하우스’를 탄생시키라는 지시내용은 아직껏 현대·기아차 그룹 내부에서 회자되고 있다.

슈퍼맨 이동국 선수는 “클럽하우스는 축구선수의 편의를 위해 모든 것이 매우 잘 갖춰져 있다. 그래서 주변에서도 클럽하우스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 팀이 점점 매력적으로 발전한다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이철근 단장은 “최근 2년간 약 4,700여명이 클럽하우스를 방문했다. 그 만큼 주변에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다”며 “다만, 지금 클럽하우스에 부족한 것은 경기장이다. 따라서 축구 경기장을 현재 2개에서 6개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2군 선수와 유소년 팀 숙소까지 갖춰 100년을 바라보는 축구집적센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등이 함께 추진해 오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건축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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