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그릴라 챔피온대회 최규환씨 우승
전주상그릴라 챔피온대회 최규환씨 우승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5.11.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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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지만 누구나 꿈을 꿔온 우승을 해 너무 기쁩니다”

최근 열린 제8회 전주샹그릴라 챔피온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최규환(57·신평종합건설대표)씨의 우승 소감이다.

최씨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치러진 제8회 전주 샹그릴라 클럽 챔피온대회에서 최종합계 228타를 기록하며 올해 대회 최강자로 등극했다.

최씨는 전주샹그릴라 골프장 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예선을 거쳐 통과한 15명과 3일간 경기를 펼치며 피말리는 혈전끝에 2위를 1차타로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기 방식은 첫날에 15명 가운데 6명 탈락, 둘째날은 9명중 3명 탈락, 3일째는 최정예 선수인 6명과 진검승부를 펼쳤다.

지난 1990년 골프에 입문한 최씨는 챔피온대회에 도전해 2위와 3위를 하며 아깝게 우승을 놓치기도 했다.

최씨는 “짧은 퍼트를 4개씩이나 놓치는 등 위기가 많았지만 마음의 안정을 잡아가며 대회에 임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굴곡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인생항로에서 스스로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은 대회였다”고 털어놓았다.

“골프는 건강 관리에 좋은 운동이다”는 최씨는“다타호신, 소타호심이라는 골프 사자성어처럼 잘 하든 못하든 넉넉한 마음으로 즐기고, 동반자를 배려하며 골프를 친다면 몸과 마음 건강에 아주 좋다”고 골프 예찬론을 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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