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가을축제로 물든다
진안고원 가을축제로 물든다
  • 권동원 기자
  • 승인 2015.10.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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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실의 계절 10월의 주말, 진안고원이 가을축제로 물든다.

‘2015 진안고원 홍삼축제’와 ‘제21회 마이문화제’ 그리고 ‘제1회 트로트코리아 페스티벌’이 오늘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마이산 북부 마이돈테마공원 광장을 비롯한 진안군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 참여하면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진안홍삼을 구매할 수 있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 2015 진안고원 홍삼축제

홍삼축제는 진안고원에서 자란 인삼과 그 인삼을 엄격한 품질관리로 가공되는 홍삼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축제이다.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시중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홍삼농축액, 홍삼파우치, 수삼, 홍삼정과, 홍삼절편 등 10여 가지 종류의 다양한 홍삼제품을 판매한다.

국내 유일 홍삼명인의 전통증삼 시연을 비롯해 홍삼 초코파이 등 100여 가지의 홍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행사기간 내내 전문 MC의 진행으로 홍삼브레인 서바이벌, 마이산에 숨겨진 홍삼을 찾아라, 제1회 진안홍삼배 뷰티보디빌더대회, 홍삼 진품명품 등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가 준비됐다.

군민노래자랑, 홍삼한방음식창작경연대회 등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개막축하공연에는 소년공화국, 여행스케치, 박주희, 오로라, 박구윤, 현진우, 휴먼스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참가해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다.

△ 10월의 마지막 밤, ‘제1회 트로트코리아페스티벌’

10월의 마지막 밤, 31일에는 마이산 북부 마이돈테마파크에서 ‘제1회 트로트코리아페스티벌’이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오승근, 김혜연, 진성, 설운도, 하춘화, 송대관, 조항조, 한혜진, 신유, 성진우, 지원이 등 트로트가수 14명이 무대를 꾸민다.

▲ 몽금척퍼레이드


△ 태조 이성계와 마이산의 설화를 재현하는 ’제21회 마이문화제’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마이문화제는 태조 이성계와 마이산의 설화를 재현하는 몽금척 퍼레이드, 진안 중평굿 공연, 생활문화동호회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 

진안예찬 학생백일장 대회, 마이산 건강걷기대회, 진안고원 김치 담그기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제1회 구름재 박병순 시조시인 선양 시낭송대회와 진안 향토작가 전시회, 마이산 보물찾기, 대한무예협회 무예체험 등이 이어진다.

축제를 즐기고 마이산에 오른 뒤 홍삼스파에 들러 지친 몸을 풀어보는 것도 좋다. 홍삼스파는 홍삼과 음양오행의 원리를 이용한 치유형 테라피스파 시설을 갖춰 여독을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 가을냄새 가득한 진안

국내 최장 길이 구봉산 구름다리,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부귀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도 볼거리다.

64.4km 용담호 호반도로는 드라이브코스로 좋다. 가을철 큰 일교차 때문에 새벽녘 자욱하게 낀 물안개가 압권이다. 용담호 드라이브는 진안읍 운산리 용담호자연생태습지공원에서 출발해 붉은 빛으로 물들어가는 초가을 전경이 수면에 투영되는 64.4㎞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돌며 상전, 안천, 용담, 정천 전망대를 올라보고 인근 구봉산과 운일암반일암 등을 둘러 볼 수 있다.

진안=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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