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 ‘학술문화 한마당’ 전주한옥마을서 개최
전주기전대 ‘학술문화 한마당’ 전주한옥마을서 개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5.10.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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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전대학은 22일부터 23일까지 동락원과 전통문화관 등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2015 학술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전주기전대 제공)

 전주지역의 대학이 캠퍼스 담장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 내 관광 명소인 한옥마을에서 지역민과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학술문화 한마당을 마련했다.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은 22일부터 23일까지 동락원과 전통문화관 등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2015 학술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 재학생 및 교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산업체 인사 및 고등학교 교사 등도 동참해 취업과 입시홍보도 펼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22일 오전 전통문화관에서 취업 체험의 일환으로 기초현장실무 부스가 설치·운영됐다.

 또한 같은 날 오후에는 학과별로 한복 등 다채로운 복장을 착용한 재학생들이, 한옥마을의 동락원을 출발해 전통문화관에 도착하는 길거리 퍼레이드를 가졌다.

 전통문화관 공연장에서는 전주기전대 학과별로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찬송가 경연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전주기전대 부설 전통문화생활관인 동락원에서는 '끼를 찾아서'란 주제로 학과별 끼 발산 경연대회가 이뤄졌다.

 이번 경연대회는 직업체험 방식과 연계해 게릴라 콘서트와 학과별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여하는 학생들의 먹거리 제공을 위해 주막 운영 등 오고가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시민 김모씨는 "아늑한 풍경과 운치가 돋보이는 한옥마을 배경으로, 젊은 학생들의 열정과 끼를 가까이에서 보게 되어 흥미롭다"면서 "취업난과 경기 불황에도 결코 움츠려들지 않는 청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기전대 관계자는 "올해 대학 학술문화 한마당을 시민과 함께하는 방안으로 기획하게 되었다"며 "대학 이미지 부각과 지역 경제 활성화 병행함으로써 내실있는 대학 학술문화 한마당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의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부터 전통문화관 야외에서는 전주기전대 응급구조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과 육군 부사관학교의 나라사랑 콘서트 등도 열릴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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