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승강기 구조훈련 실시
임실군 승강기 구조훈련 실시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5.10.20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군은 20일 관내에서 승강기를 보유한 아파트,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관리주체 및 유지보수업체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2015년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승강기 갇힘사고 발생시 초기대응능력 제고와 긴급대응체계 구축 및 관리주체 등 관계기관의 초기대응능력을 배양해 중대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송기항 임실부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군청 1층에서 실시했다.

1층에서 2층으로 이동 중인 승강기가 정전으로 멈춰 승객들이 갇히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승객들은 비상통화 장치로 구조를 요청하고 관리주체는 고장 승강기, 피해 현황 등을 파악한 후 임실119안전센터 및 승강기 유지보수업체에 상황을 전파해 승객을 구조한 후 승강기 정상 운행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건축물의 초고층 및 대형화에 따라 증대하는 승강기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실행기반 실제훈련으로 승강기의 중대사고 및 고장시 관계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숙달해 사고발생시 초기 대응역량 강화 및 안전의식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훈련에 앞서 승강기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사고 예방요령 및 이용자 안전수칙 등을 담은 책자를 배부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이날 훈련에 참석한 송기항 부군수는 "안전사고는 예고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실제상황 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사고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숙지하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승강기 안전사고에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실제훈련과 별도로 국민안전처는 중앙합동평가단을 구성해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불특정 승강기를 대상으로 갇힘 상황을 가정, 비상통화장치 작동 후 관리주체 및 유지관리업체에 대한 초기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불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실=박영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