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는 전북의 미래입니다”
“혁신도시는 전북의 미래입니다”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5.10.13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혁신도시 토론회 인사말·축사
▲ 전북도민일보-이상직국회의원 주체로 실시된 전북 혁신도시 활성화 대 토론회가 13일 혁신도시 농촌진흥청에서 진행된 가운데 내빈과 관계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얼기자


■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이번 대토론회를 계획하게 된 것은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지역경제도 살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 보자는 것입니다. 정부가 혁신도시를 만든 것은 정부기관을 골고루 분산시켜 전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현재 전북 혁신도시에는 12개 기관 중 11개 기관이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우리가 가장 그 역할을 중시하는 기관으로 이들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전북 역시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혁신도시 기관은 전북의 기관이고 전북의 구심점이 되어야 합니다.

  어찌 보면 주인의식을 갖고 전북을 앞장서 이끌 견인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기관들의 임무 또한 막중하고 크다고 봅니다. 토론회를 통해 여러 현안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토론하고자 우리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짜내야 합니다. 오늘 이 대토론회를 통해서 전북 혁신도시의 진로가 모색되어야 할 것이며 활성화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지한 마음으로 함께 마음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를 기대합니다.

 

 ■ 심보균 전북도 행정부지사

  전북 혁신도시의 위용이 나날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12개 이전 예정기관 중 한국식품연구원을 제외한 11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전국 혁신도시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서 전북은 이전기관 수, 가족 동반 이주율, 지방세 수입 등 3개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지표도 상위권을 기록해 혁신도시의 성공사례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혁신도시가 안정적인 정착을 넘어 농생명 산업의 중추이자 제3의 금융 허브로 발전하고, 전북의 성장 거점이 되기 위해 지금부터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쏟아야 합니다.

  전라북도는 전북 혁신도시가 특화된 전략산업을 바탕으로 자생력을 갖출 수 있을 때까지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성과가 전북 전체로 퍼져 나가고 지역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라북도를 비롯한 이전기관과 정치권, 지역주민 등 관련 주체들의 상호 이해와 소통, 화합과 배려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토론회가 전북혁신도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방안, 아이디어를 마음껏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


  전북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얼마 전 국토교통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전북이 공공기관 이전 수와 가족동반 이주율, 지방세 수입 등의 지표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업지라는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는 아닙니다. 교육과 문화 환경, 취업 문제, 주거 및 교통 편의시설 등 정주 여건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입니다.

  혁신도시는 전북의 미래입니다. 전북 혁신도시의 핵심은 농촌진흥청과 산하기관의 입주로 농생명 허브를 지향하는 것과 500조원 규모의 기금운용본부, 그리고 관련 금융기관을 토대로 국내 제3의 금융 메카로 우뚝 서는 것입니다. 혁신도시는 지방경제 활성화의 핵심이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입니다. 정부는 물론 전북도 역시 건설의 근본 취지에 적합한 정책과 시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전기관이나 기업 연구소 유치 활성화 등 앞으로 나가야 할 과제 또한 산적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어떤 속도로 나아가야 할지 진지한 논의가 바로 오늘 열리는 토론회에서 시작됩니다. 대안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이번 토론회에서 혁신도시의 미래, 발전방향 등 혜안이 제시되길 바랍니다.

 

 ■ 전혜경 국립농업과학원 원장

   대안 위주의 신개념 토론을 기치로 내건 대토론회가 농촌진흥청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국민의 식량 자급을 이룬 녹색혁명, 사계절 싱싱한 채소와 과일을 먹을 수 있게 만든 백색혁명, 고품질 저비용 생산을 위한 품질혁명 등을 달성하며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지난해 7월 수원시대를 마감하고 전북에 새 둥지를 틀고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뛰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전북이 농생명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새 시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또 수출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것입니다. 전북시대를 맞아 농진청의 희망찬 도전과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도움 부탁합니다.

  전북혁신도시에는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 공공기관이 서로 힘을 모으고 상생 협력해 나간다면 보다 빨리 각 기관의 꿈과 목표를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전북혁신도시의 발전과 전라북도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대토론회가 농생명 허브의 꿈을 영글게 하고 지역 상생의 해법을 제시하며 연기금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는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박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