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이 생각하는 혁신도시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생각하는 혁신도시는?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5.10.05 17:12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의 혁신도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남다르다. 그에게 전북 혁신도시는 전주의 새로운 미래인 까닭이다. 전북도민일보와 국회 이상직 의원(전주 완산을) 등이 주최하는 '전북 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13일)'를 앞두고 김 시장은 "혁신도시는 항상 머물러 있는 그 자리가 아니라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발전해 가는 희망의 터전"이라고 5일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또 "수준 높은 주거와 교육, 문화 등의 생활환경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지자체와 유기적인 관계 속에 발전해 나갈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고 규정했다. 전북 혁신도시는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만큼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희망의 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시장은 혁신도시 조성과 관련,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조성한 점은 아주 잘한 것"이라며 "간선도로로 분리된 4.4㎞의 동서 간 연결도로인 파크웨이를 조성하여 도시공간 연결을 통한 녹지체계의 연계성을 도모한 점과 단절된 녹지 축 연결을 위한 지상 경사로와 생태통로를 조성한 점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들의 당부 사항도 잊지 않았다. 김 시장은 "품격 있는 명품 도시를 건설하는 데 행정의 노력만 필요한 게 아니다"며 "명품 도시에 사는 자부심을 잃지 말고 전북 혁신도시는 전북을 대변하는 발전도시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지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혁신도시의 방향성과 관련, 농생명 허브와 금융허브 조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시장은 "최첨단 농업기술 연구 개발을 토대로 생산과 판매, 가공, 관광 등으로 이어지는 미래 6차산업을 선도하는 농생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특히 "기금운용본부의 내년 이전에 발맞춰 금융산업의 집적화(cluster) 또는 센터화((center), 특구(special zone) 형태 등이 필요하다"며 "기존 금융중심지와 차별성을 갖추기 위해 니치마켓을 중점 육성해 중복적이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특화형 금융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 2015-10-06 07:24:50
혁신도시는 구도심보단 훨신 좋고 종합경기장엔 롯대의 안대로 하라
시민 2015-10-06 07:24:34
혁신도시는 구도심보단 훨신 좋고 종합경기장엔 롯대의 안대로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