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트렁크 살인사건으로 "증오범죄"가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사실 모든 범죄는 원한이나 치정등 여러 목적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증오 범죄는 아무런 목적이 없이 저질러지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정신 범죄도 정신이상이나 정신 빈약 기타정신장애 상태에서 범죄가 저질러지고 있어 문제다.
▼ 증오범죄.정신장애로 인한 범죄느아무런 목적도없이 자행되고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 특히 이런 범죄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문제다. 특히 누구나 범죄의 피해 대상자가 될수있다는데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 트렁크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검거된 범인도 사회에 대한 적개심이 생면부지 여성의 생명을 앗아간 흉악범죄로 이어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범죄 분석이다. 어쨋든 증오범죄나 정신질환에서 빚어지는 묻지마 범죄등 흉악범으로 이어지는 범죄가 날로 기승을 부리는 것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인명 경시풍조와 팽배한 배금주의. 윤리의 상실등이 큰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 최근 3년간 전북도내에서 정신장애로 인한 묻지마 범죄자 6백50여명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오범죄나 정신관련 범죄가 갈수록 크게 증가하는 추세가 문제다. 사회에 대한 분노를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약자에게 풀어버리는 것이다. 극단으로 치닫는 우리 사회에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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