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부귀산 자락 8부 능선에서 버섯채취 중 산이 험해 길을 잃고 헤매는 78세 노인을 다음날 아침까지 수색해 극적으로 구조했다,
오후 5시50분경 112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구조대는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했다. 밤샘 수색 중 아침 6시 40분 새벽 안개를 뚫고 산 아래로 내려온 실종 노인을 극적으로 발견했다.
또 지난 26일에는 백운면 번암마을 알콜성 치매환자 조모(56세)씨가 추석 명절을 지내려고 전주시 진북동 모친의 집에 들러 저녁밥을 먹고 백운면 집으로 향했으나 다음날인 27일 오후 3시까지 귀가하지 않자 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백운파출소 서상곤 경위는 즉시 진안경찰서 상황실에 즉시 보고하고, 조씨의 휴대폰 위치추적 동선에 따라 완주 상관파출소와 임실 관촌파출소에 공조를 요청했다.
오후 5시 30분 상관파출소 순찰차가 임실군 관촌면 슬치재 도로변에서 탈진상태의 조씨를 발견해 치매환자를 무사히 귀가시켰다. 진안=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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