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6분 활약’ 토트넘, 리그 선두 맨시티 완파
‘손흥민 76분 활약’ 토트넘, 리그 선두 맨시티 완파
  • 뉴스1
  • 승인 2015.09.27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흥민(23·토트넘)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활약한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완파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팀의 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연승을 질주한 토트넘은 승점 12점(3승 3무 1패)을 기록,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2연패를 당한 맨시티는 승점 15점(5승 2패)으로 불안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선덜랜드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 뒤에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을 지원했다.

강호 맨시티를 맞이해 토트넘은 점유율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문전 앞에서의 세밀한 패스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다비드 실바가 빠진 맨시티도 빌드업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많은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야야 투레의 패스를 받은 케빈 데 브라이너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45분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가 올라왔다. 손흥민은 문전으로 뛰어들며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때 맨시티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에게 연결됐다. 다이어는 먼거리에서 직접 슈팅을 때려 동점골을 터트렸다.

1-1로 전반을 마친 뒤 토트넘은 후반 5분 경기를 뒤집었다. 오른쪽 측면에서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중앙으로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토비 알더웨이럴트가 헤딩 슛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의 공세는 더욱 강해졌다. 후반 16분 프리킥 찬스에서 에릭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를 케인이 재차 슈팅을 때려 추가골을 기록했다. 케인의 시즌 첫 골.

공수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던 손흥민은 후반 31분 클린튼 은지에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라멜라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맨시티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