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이평중학교(교장 정호원, 감독 김진수)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군산월명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도지사배 중등야구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치러진 경기는 전라북도 중학교야구부 총 4학교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뤄졌다.
이평중학교는 첫 경기에 군산중학교를 맞아 4:2로 승리했고, 결승경기는 전년도 우승학교인 전라중학교를 맞아 먼저 1회 선취점을 획득 후 2회 동점, 선취점과 동점을 수시로 반복 4:4 동점상황에서 7회 1점을 획득하여 5:4로 짜릿한 1점차 우승했다.
김진수 감독은 “이평중학교는 시범 특성화 학교로 선수들이 꿈을 이루려고 시골학교에 모여, 선수층은 얇지만, 이사장님과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만들어 낸 것도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피땀 흘려 노력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한편, 3년만에 우승기를 되찾아 오면서 창단역사는 짧지만 명실공히 전북의 야구명문중학교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고 이번대회 김진수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정읍=강민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