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와 이상직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전주 완산을), 전북도는 오는 10월 13일 오후 2시 전북 혁신도시 내 농촌진흥청 세미나실에서 ‘전북 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JIG)’를 공동 개최한다.
평소 혁신도시에 많은 관심을 둬온 이 의원은 이날 지역민과 입주기관과의 상생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그에게 과연 혁신도시는 무슨 의미를 갖고 있을까? 그래서 직접 “전북 혁신도시는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이라고 짤막이 답변했다. 그는 “수도권에만 집중됐던 국가역량을 지방으로 재배치하는 서울과 지방의 상생 모델이 바로 혁신도시”라며 “혁신도시 활성화를 통해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창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혁신도시 조성과 관련, “지난 2012년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혁신도시 이전을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게 건의해서 공약 발표를 이끌어내고, 박근혜 대통령에게서 이전 약속을 받아 내 2016년 이전을 마무리하게 된 점은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아쉽다”는 그의 말이다.
이 의원은 행정과 입주기관 등에게 “전북 혁신도시는 파견이 아닌 제2의 고향이자 비전의 도시라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향후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선 “농생명 관련 연구기관,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 등 대한미국의 미래를 책임질 기관들이 대거 입주한 만큼 전북도에 특화된 핵심역량과 시너지 창출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