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사회단체 마이산 케이블카 건설 촉구
진안군 사회단체 마이산 케이블카 건설 촉구
  • 권동원 기자
  • 승인 2015.09.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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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봉진 추진위원장이 마이산 캐이블카 찬성 성명을 발표했다.

 타당성 조사 용역비 삭감으로 무산 위기에 놓인 마이산 케이블카 건립사업에 진안군애향운동본부를 비롯한 20개 사회단체가 마이산케이블카찬성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케이블카 유치에 적극 나섰다.

18일 원봉진 위원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들은 진안군청 광장에서 “명승 12호 도립공원 마이산이 세계적 관광명소가 되려면 케이블카 설치는 필수 조건이다.”며 “마이산 케이블카 설치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는 지역민의 염원을 담은 입장을 발표했다.

찬성추진위원회는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계단으로 이루어진 재를 걸어서 넘지 않고도 돌탑까지 접근할 수 있는 관광객 편의시설이 될 수 있으며, 암마이봉 절벽의 기암괴석 타포니현상과 석탑을 동시에 볼 수 있다.”며 “관광위락시설이 아니라 마이산의 신비로움을 더 가깝고 친근하게 볼 수 있는 편의시설이며 노약자와 가족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통행과 교통수단이다.”고 설명했다.

케이블카는 마이산 접근의 용이성만으로도 최소한 100% 이상 관광객이 증가하고, 마이산 남부와 북부를 연결시키는 상승효과가 기대돼 군민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적 타당성 문제에 대해 “단순하게 설치비용을 대비한 산술적 수지타산에 맞춘 경제논리를 논의한다면 지역경제 발전은 100년이 가도 달라질게 없으며 관광객 증가로 진안군민이 얻게 될 이익까지 계산하면 적자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고 호소했다. 환경적 측면에서도 “1997년 계획에서 지형과 하늘이 맞닿아 드러나는 선이 마이산 공제선을 전혀 훼손하지 않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원봉진 위원장은“마이산 케이블카 건립사업은 1997년 환경영향평가 등 환경단체의 의견을 수렵해 계획이 수립된 만큼 환경보존 대책을 잘 준수한다면 큰 이견은 없을 것이다.”며 “진안군에서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 경제성 분석, 자연공원 삭도설치 운영 가이드라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함이 옳다.”고 제안했다.

진안=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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