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한국전기안전공사, 지역과 동반성장 추구
[추석]한국전기안전공사, 지역과 동반성장 추구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5.09.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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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권 사장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는 지난해 6월 전북 혁신도시에 마련한 새 보금자리로 이전하였다. ‘40년 서울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혁신시대’를 맞이했다. 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에 들어선 공사 신사옥의 이름은 ‘새·울·림’. 소통의 매개수단인 북과, 미래의 상징인 UFO를 형상화한 아름답고 독창적인 미관의 외형으로, 향후 전국의 혁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혁신도시 이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인재 채용, 도민 안전복지 증진에 더 많은 역할을 펼쳐나가고 있다. 공사의 노력은 놀라울 정도다. 지난해 8월 전북도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인재 15% 채용목표제’, ‘도내 기초수급자 등 소외계층 대상 에너지 복지 지정 기부’, ‘지역 농수산물 및 중소기업·장애인 생산물 우선 구매’ 등의 공헌활동을 약속하고 지켜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전북을 중장기적으로 ‘대한민국 전기안전의 R&D 중심’으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산학연이 함께하는 ‘실증단지 조성’을 검토 중이다.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연구인력 등 고급 일자리와 인구 유입 효과가 연간 5천 명가량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산업계 발전을 위해 160여 건에 달하는 공사의 특허기술을 도내 기업에 우선 이전하고, 제품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 산하에 ‘기술이전 지원부서(가칭)’를 신설하고 전기안전 특허기술 이전, 제품 판로개척 등 원스톱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지역 인재 채용도 앞선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역민을 위한 일자리야말로 공사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근간이 되는 까닭이다. 공사는 지난해 하반기(16.5%)에 이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에서도 전체 채용인원의 18.0%를 전북지역 출신 인재들로 뽑았다. 지난 3월 본사에 문을 연 ‘전기안전 콜센터’도 상담요원 20명 전원을 지역주민으로 충원했다.

이런 모든 배경엔 이상권 사장의 ‘기본과 원칙 경영’이 자리 하고 있다. 이른바 ‘본(本) 경영’인데,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전기화재를 줄이는 일이다. 공공기관 정상화와 ‘정부 3.0’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후속 대책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사장은 “최고의 기술력과 첨단장비, 그리고 사명감과 열정으로 다져진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국민행복을 위한 경영, 국가 전기안전관리 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해 더욱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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