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연구소, 인삼 연작장애 해소 전문가 강연
진안홍삼연구소, 인삼 연작장애 해소 전문가 강연
  • 권동원 기자
  • 승인 2015.09.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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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홍삼연구소는 11일 진안군청 강당에서 인삼재배농가, 인삼농협과 군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삼 연작장애 해소를 위한 전문가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 전문가로 초빙된 전남대학교 김길용 교수는 기능성 미생물이 작물의 생장과 병충해 방제에 미치는 영향 등 연작장애 해소를 위한 방안을 실제 영농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강연해 농가들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었다.

진안은 인삼 주산지로 인정받고 있지만 고령화와 연작장애 때문인 신규 재배면적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해마다 경작면적이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진안군은 그동안 인삼 연작장애의 주원인인 뿌리썩음병을 예방하기 위해 경작예정지 토양진단과 객토 등의 지원 사업들을 펼쳤으나 재배면적은 계속 줄고 있다.

김길용 교수는 “젤라틴과 키틴 분해미생물을 활용하여 고추, 토마토, 호박, 사과 등을 재배했을 때 병원성 곰팡이 세포벽, 선충 알, 알집 및 유충의 표피를 파괴하여 죽이거나 활동을 지연시키고, 양분의 고른 공급으로 작물의 생육에 크게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항로 군수는 “김길용 교수의 강연 내용을 전문기관의 자문과 검증을 거쳐 연작장애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안=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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