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 가을의 초입 무주로 여행 오세요
하늘하늘 가을의 초입 무주로 여행 오세요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5.09.10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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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과 휴가철이 지난 요즘 관광지로서 무주는 한가롭다. 밤낮의 기온차가 있긴 하지만 하늘은 청명하고 느린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펜션 등의 숙박요금도 비수기요금이 적용돼 저렴하고 식당엘 가도 기다림없이 호젓하게 대우받으며 즐길 수 있는 이때, 연인 가족들과 무주로의 여행은 어떨까?


▶ 달빛 별빛 친구 삼아 반딧불이 찾아 떠나볼까? - 반딧불이 신비탐사

이달 6일 막을 내린 제19회 무주반딧불축제 반딧불이 신비탐사에 9일 간 7천여명의 탐사객들이 몰리면서 그 인기를 실감했다. 축제 제전위에 따르면 8월 29일부터 9월 2일 현재까지 총 6천850명이 탐사를 마쳤으며 하루하루 장소마다 반딧불이가 다량 출몰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달빛, 별빛을 길잡이 삼아 한적한 시골길을 걸으며 반딧불이의 혼인비행을 보는 재미가 특별하다. 지금은 늦반딧불이가 주로 활동을 하는 시기다. 이달 셋째 주까지는 늦반딧불이와의 조우가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에서 온 탐사객 김 모 씨는 “어릴 적에 보고 잊고 살았던 반딧불이를 아이들과 함께 와서 보니 정말 남다르다”며 “눈앞에서 잡힐 듯 반짝이다 사라지는 반딧불이를 보면서 마치 꿈속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반딧불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해마다 가장 보고 싶어하는 프로그램,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만족도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환경지표곤충이자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가 날씨와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출현 개체 수에 변화가 있다.

 
▶ 맛있게 먹GO! 신나게 놀GO! 재밌게 보GO! 좋은 것 사GO! - 반딧불장터 야시장

무주군은 매주 토요일(18:00~22:00) 무주읍 반딧불장터에서 ‘맛있게 먹GO! 신나게 놀GO! 재밌게 보GO! 좋은 것 사GO! 야시장’을 운영한다.

반딧불장터 야시장은 무주군과 시장 상인회,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무주군특산물장터(할매·농부장터)와 무주시장 푸드 장터, 아트페어장터, 벼룩시장 장터, 무주청년 장터, 다문화 장터 등의 부스를 마련해 전통시장 밤마실의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스별 공간은 맛있게 먹GO! (약초튀김, 전통전, 묵사발 전 등), 신나게 놀GO! (LED반딧불 만들기, 클레이아트, 캘리그라피), 재밌게 보GO! (포토 월, 공연 등), 좋은 것 사GO! (무주군 농·특산물, 태권도 인형 등)로 구성돼 있어 보고 싶은 대로 즐기고 싶은 대로 발길을 재촉하면 된다.

무주반딧불장터 야시장은 상인들과 문화예술가들, 그리고 농업인 등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장이자 무주군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명물로, 무주군은 문화와 예술, 다양한 먹을거리와 살거리, 그리고 사람들이 넘치는 알찬 시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토요장터도 운영된다. 무주읍 반딧불장터는 5일장으로 1일과 6일, 11일, 16일, 21일, 26일이 장날이다.


▶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천문과학관)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서는 반딧불이를 비롯한 2천 여 종, 1만3천500여 마리의 희귀곤충표본과 150여 종의 열대식물, 그리고 수천마리의 나비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고생대에서 신생대까지를 대표하는 동·식물 화석을 비롯해 세계에서 하나뿐인 네발변이 하늘소와 발톱변이 풍뎅이, 자웅동체사슴벌레 등 희귀곤충들도 관찰해볼 수 있다. 건축 연면적 752.47㎡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반디별 천문과학관에는 전시실과 영상실, 관측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305mm리치-크레티앙 망원경을 비롯한 13대의 소구경 망원경이 갖춰져 있다. 인공위성 추적·감시 기능을 가진 800mm 망원경도 설치돼 태양을 비롯한 행성과 성운, 성단을 비롯한 천체들과 인공위성 관측이 가능하다.


▶ 머루와인동굴

연중 13℃ ~ 17℃의 온도가 유지되는 무주군 머루와인동굴이 한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곳은 무주産 머루와인의 숙성 및 저장, 판매를 위한 공간으로 와인 하우스와 머루와인 비밀의 문으로 구성돼 있다. 지상 2층에 조성된 와인하우스(163.73㎡)에는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장과 전통찻집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머루와인 비밀의 문(270m)에서는 와인카페를 만나볼 수 있다. 최근에는 와인 족욕체험장(10:00~16:30, 단풍철 주말 운영 안함)이 마련돼 머루와인에 발 담그고 와인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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