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 출신의 송혁(20)군이 독일의 냉난방 회사인 홉스테크닉에 취업했다.
2일 고산고등학교(교장 이정태)에 따르면 송혁군은 9월 1일부터 독일식 일과 학습병행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기간은 3년 반으로 2/3는 회사에서 1/3은 직업학교에서 훈련을 하게 된다.
학비는 무료이며 약 700유로(한화 약 90만원)의 봉급이 지급되며 4대 보험에도 가입된다. 졸업 후에는 졸업장과 동시에 자격증을 받는데 독일의 자격증은 명실공히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국내외에서의 취업문이 이들을 위해 활짝 열리게 될 것이다.
지난해 졸업한 송혁군은 고산고에서 실시한 직업훈련연계 현지 취업프로젝트에 참여한 후 2015년 1월 독일로 초청돼 면접시험에 합격하고 현재까지 어학연수를 받고 있다.
함께 초청되어 출국한 3명의 고산고 학생들도 모두 면접시험에 합격하였는데 두 명은 현재 어학연수 중에 있고 한 명은 자동차관련 실습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미래를 선도하는 창조교육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생경제 사업으로 국제취업시장을 여는 글로벌직업교육 육성사업으로 완주군에서 지원·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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