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웅치전 순국선열 추모제 열려
임진년 웅치전 순국선열 추모제 열려
  • 권동원 기자
  • 승인 2015.08.13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임란웅치전적지보존회(이사장 손석기)는 13일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신덕마을 창렬사에서 이항로 군수, 보존회원, 관련 후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신 웅치전 선열들을 선양하는 추모제를 지냈다.

웅치전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호남의 곡창을 유린하려던 수천의 왜군을 맞아 조선의 관군과 의병이 치열한 전투를 벌여 왜군의 전라도 진입을 저지했으며 선두에서 싸웠던 수많은 애국지사와 의병들이 이 장렬하게 순국한 전투였다.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매년 양력 8월 13일을 추모일로 정하고 호남을 온전히 지켜낸 선현들의 넋을 기리고 있으며, 올해도 전통을 받들어 임란웅치전적지보존회에서 그날의 의로운 정신을 역사에 되살리는 추모제를 열었다.

손석기 이사장은 “앞으로도 호남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웅치전적지를 잘 보존해 나갈 것이며 웅치전의 역사적 의의가 제대로 조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권동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