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부터 죽산면에서는 기존에 태극기 게양이 특정일의 일시적인 행사성보다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아리랑 문학마을에서 일본강점기 식량수탈의 근원지였던 죽산면 지역 선조가 인내해야만 했던 고난을 상기하고 광복절의 경축 분위기를 더욱 고취하고자 계속해서 게양할 계획이다.
이번 태극기 물결 거리는 죽산면에서 태극기 80여 개를 구입해서 죽산면사무소 앞에서 죽산다리까지 약 0.8km 구간으로 정하고 해당 구간의 양쪽 주택 및 상가건물 등에 일일이 달아주었다.
정재곤 죽산면장은 "이러한 태극기 물결 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통행하는 타지 인들도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이 한층 더 고양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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