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계 기성실적 3.2% 증가
전문건설업계 기성실적 3.2% 증가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5.07.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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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심한 건설경기불황 속에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기성실적총액이 전년보다 3.2% 증가하고 업체별 시공능력평가액도 전반적으로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계와 도내 발주기관들이 지역 업체 하도급수주율 향상을 위해 총력을 다한 결과로 분석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이광한)가 30일 발표한 도내 1천983개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액이 100억 원 이상인 등록업종 숫자는 지난해 48개에서 50개(4.2%)로, 100억미만 50억이상은 114개에서 133개(16.7%)로 각각 증가했다.

또한, 중위권인 30억미만 10억이상이 차지하는 비율도 54.4%에서 56.1%로 늘어난 반면, 하위권인 10억미만은 32.6%에서 30.2%로 감소,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상위권이 증가하고 하위권은 줄어드는 양상이 나타났다.

도내 전문건설업계에서 금속창호 업종의 금전기업이 462억4천990만원으로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402억6천600만원으로 금속창호 업종의 삼신기업이, 3위는 374억8천600만원으로 강구조물 업종의 금전기업(주)이 차지했다.

금전기업(주)는 3개 업종에서 총 1천175억 원 대의 시평액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공시(7월 말)하는 제도로, 조달청의 등급별 유자격자명부제도 및 중소업체 보호를 위한 도급하한제도의 근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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