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독도, 나의 꿈 스타일리스트
내 친구 독도, 나의 꿈 스타일리스트
  • 유현상
  • 승인 2015.07.30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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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독도
익산어양초 3학년 김주연
 

내 이름은 독도
나는 혼자가 아니야.
 
새들이 아침인사로 재잘재잘 노래하고
바다사자가 독도에게 미소를 지어요.

독도도 기분이 좋아서
활짝 미소를 지어요.

아하! 그렇구나.
내 친구는 새와 바다사자
나는 혼자가 아니었어.

독도야
내가 너의 친구가 되어 줄게
외로워 하지 마.
  

나의 꿈, 스타일리스트
변산초교 6학년 정다빈

나의 꿈은 스타일리스트이다. 지금은 아직 어려서 직접 그 일을 못하지만 나는 상상으로 스타일리스트 일을 수십 번 했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모델이 나오면 나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이 옷을 입혀보면 어떨까?, 저 옷은 저 연예인에게 안 어울리는 것 같은데 다른 색깔이 낫겠다. 이 헤어스타일에는 이런 모자가 어울리겠다.’ 등등. 이렇게 상상을 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고 어느새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끝나있을 때도 있다.

나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보는 친구들이나 어른들이 계시면 내 장래희망은 스타일리스트라고 말한다. 그럴 때면 그 직업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도 많다. 그래서 잠깐 소개하자면 스타일리스트는 말 그대로 사람들의 스타일을 멋지게 살려주는 직업이다. 스타일을 살리는 방법은 옷,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네일아트, 액세서리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내가 이 직업을 가지고 싶은 이유는 내가 골라준 옷을 입거나 내가 만들어 낸 스타일을 유명인이 입고 나가서 무대에 섰을 때 그리고 그것이 그 유명인을 대표하는 스타일이 되고 유행이 되었을 때 무척 뿌듯할 것 같기 때문이다.

요즈음에 텔레비전에 보면 모델을 만들거나 스타일을 만들어서 디자이너의 제품을 파는 등 스타일 관련 프로그램이 많다. 그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내 가슴은 너무 두근거리고 설렌다. 미래에 프로그램 한편에 ‘스타일리스트 정다빈’이라는 이름의 자막이 나올 것 같은 기분 좋은 상상을 하기 때문이다. ‘스타일리스트 정다빈’이 되기 위해서 오늘도 나는 꿈을 꾼다, 행복한 꿈을.

 
<심사평> 마지막 부분에서 압축된 마무리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에 깊이 새겨져 그 주제가 다시 되새기게 되며 가슴이 시원하기도 합니다.

익산어양초 3학년 김주연 어린이의 ‘내 친구는 독도“에서 독도는 멀리 외로이 있는 두 개의 섬, 이제는 사람도 살고 있어 외롭지 않고. 주연이가 사랑하고 있어서 더 외롭지 않을 것 같아요. 일본이 자기 영토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으니 독도는 더욱 외로울 거예요. 일본이 억지를 부리지 못하도록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주연이도 생각 해야겠지요?

변산초 6학년 정다빈 어린이의 ‘나의 꿈, 스타일리스트’글을 읽고 있으니 가슴이 뿌듯하기 만합니다. 이렇게 어려서부터 자기가 좋아하는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어요. ‘스타일리스트, 정다빈’ 멋있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러나 더 감동적인 글은 자기가 직접 경험한 내용이면 더욱 좋습니다.

 

 유현상 전 순창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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