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진안군 마을축제’ 개막
‘제8회 진안군 마을축제’ 개막
  • 권동원 기자
  • 승인 2015.07.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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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진안군마을축제가 30일 오후 진안군청 광장에서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하고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서는 식전공연으로 안천·백운·정천면 주민자치센터 연합팀이 길놀이 공연을 펼쳐 개막식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학생, 주민자치회, 동호회 등 각계각층의 진안군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공연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마을을 만나다'를 주제로 시작된 이번 마을축제는 이웃주민부터 출향인, 귀농귀촌 예정자, 도시민, 각 기관단체 등 모두가 마을에 모여 화합하고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8월 3일까지 22개 마을, 3개 면 주민자위원회와 30여개가 넘는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한다.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 장터에서 열리는 가설극장, 진안시장에서 펼쳐지는 문화장터 '축제와 만나장', 귀농귀촌인들이 마련한 '마을영화제'등 진안만의 색깔을 담은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31일에는 진안시장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재미난 문화장터 '축제와 만나장'은 공연과 주민들이 직접 지은 농산물과 먹거리를 판매한다.

 22개 마을에서 준비한 당산제, 용왕제, 산신제, 감자삼굿, 단지봉축제, 전통혼례 등 오랫동안 전승되어 오거나 은어잡기, 뗏목타기, 다슬기잡기, 깔딱메기 낚시, 옥수수 체험행사 등 소박한 마을잔치가 메인행사로 열린다.

 정봉기 축제위원장은 "가족과 함께 공기 좋고 물 맑고 인심 좋은 마음의 고향 농촌을 찾아 더위도 식히고 옛 고향의 정취도 느끼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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