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생태계 복원 다짐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생태계 복원 다짐
  • 권동원 기자
  • 승인 2015.07.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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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협의회장 이항로)는 29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군을 비롯한 11개 회원기관과 6개 특별기관이 모인 가운데 ‘제33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섬진강 토종어류 방류 및 시군 자율사업, 섬진강 생태탐사, 영호남 섬진강 살리기 자전거 탐방 등을 협의했다.

 섬진강 수계의 수질오염 예방과 공동연대를 통한 섬진강 생태보전을 추진하기 위해 1997년 구성된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이 있는 진안군을 시작으로 섬진강 수계 전북·전남·경남 11개 지자체 회원기관과 6개 특별기관이 모여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며, 생태환경 보전과 유역 시·군의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무분별한 개발과 어류포획 등으로 고갈되어 가는 토종어류를 보호하고 섬진강 수계 생태계 복원과 정상적인 기능 회복하기 위한 각 시·군별 여건에 맞는 자율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섬진강 수계는 섬진강댐을 시작으로 보성강댐, 주암댐, 상사댐, 동복댐이 차례로 건설되면서 섬진강의 하천 유지수량이 급격히 줄어 하류지역의 염해 뿐 아니라 생태환경을 악화시키는 등 환경문제 발생하고 있으나 중앙정부의 미흡한 지원으로 많은 생태·환경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생태학적, 문화·역사적으로 중요한 섬진강을 보전하고 발전시켜가며,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항로 협의회장은 “회원기관들이 애정을 갖고 섬진강 생태환경 보전과 유역 시·군의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섬진강과 우리 사람이 하나라는 생각으로 ‘생명의 강’ 섬진강을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진안=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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