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 제4차 독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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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5.07.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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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15년도 제4차 독자위원회가 29일 오전 11시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들은 이날 심도 있는 지면평가와 함께 새만금 수질문제와 새특법 통과 이후 세부 점검, 익산 백제문화유적지 세계유산 등재 후속대책,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문제, 본격 피서철 안전사고 예방책,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개발 등 각계 현안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집중 조명해 줄 것을 주문했다.

다음은 이날 토의 내용을 요약 발췌했다.

▲홍성춘 위원(전북개발공사 사장)=7월 27일자 국회의 새만금특별법 통과에 대해 중점 보도했다. 새만금 개발의 성공여부는 여러가기 있지만 수질문제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이에 대한 지적이 있을 때마다 수질이 나빠졌다는 비관적 기사가 대부분이지만, 새만금수질은 가까운 울산태화강 국내사례에서 보듯 정부의지와 예산을 적기투입하면 목표수질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 상류지역인 왕궁축산단지의 근본적인 치유와 만경강·동진강 본류, 지류 환경개선사업 등에 대해 지속적인 예산투자의 당위성을 집중 부각하여 보도해 주길 바란다.

▲선기현 위원(전북예총 회장)=지자체마다 관광정책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시군마다 내놓는 관광정책이 중복되는 부분이 없는지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점검을 주문한다. 또한 각 시군의 대표 문화 유적을, 본격 추진에 나선 전라감영 복원사업과 연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관심을 바란다.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지의 세계 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후속조치로 왕궁터 전반에 걸쳐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중장기 관리 및 보존계획수립에 대해 심도 있는 조명을 기대한다.

▲황선철 위원(전북변호사회 회장)=7월 2일자부터 게재한 ‘혁신도시 CEO열전’ 시리즈가 돋보였다. 혁신도시에 입주한 각 기관장들에 대한 인터뷰 기사로 독자들에게 입주기관들의 역할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줬다. 앞으로도 도민들이 혁신도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기획기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본격 여름 휴가철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물놀이 등 피서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사고에 대해 각 기관들이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는지 살폈으면 한다.

▲최형원 위원(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각계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가운데 체육계에서는 전국규모 대회 19개를 유치, 1만 여명의 선수단이 전북을 찾아서 90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부가가치 창출과 요식업계에도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선수단 수용을 위한 호텔 및 컨벤션 건립이 절대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전주종합경기장 재개발건도 해당 자치단체장의 포퓰리즘에 치우쳐선 안된다. 최우선 순위로 체육시설 대체시설이 건립 될수록 해야 하며 재정 확보방안도 언론에서 집중 조명을 해주길 바란다.

▲김종원 위원(전북은행 수석부행장)=기획시리즈 ‘전북 혁신도시 리포트’를 통해 혁신도시의 실태와 다양한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잘 짚어냈다. 특히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풀어내면서 궁금증들이 다소 해소된 것 같다. 지속 조명을 바라며 입주기관의 안착과 주변의 여건 활성화 정책 등에도 이번 보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지역의 다양한 경제 이슈 발굴도 돋보였다. 8일자부터 세 차례 보도한 전북 여성경제인 시리즈는 그동안 소외됐던 여성경제인들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사기 진작과 실질적 지원방안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 농진청과 함께 기획한 ‘올여름 휴가, 농촌에서 보내자’는 메르스 충격으로 신음하는 농촌 경제를 돕고, 도농 상생을 위한 좋은 소재였다. 다만 2회 보도가 너무 짧다고 느껴지며, 지역의 식문화와 명소들을 자세히 여러 차례 소개했다면 휴가지 선택에도 더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김경희 위원(라이온스 356-C지구 자문위원)=도민기자 마당 ‘토요일 오후 도청에서 벌어지는 전북도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청소년 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필요해요’는 전북 청소년들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타지로 진로체험을 떠나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 도교육청과 지자체 등이 프로그램 개발을 서둘러야 함을 일깨웠다. 2016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실시한다. 한 학기는 지필시험을 치르지 않고 진로탐색, 동아리, 예술·체육, 선택 프로그램 할동 등으로 채워진다. 서둘러 전북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각 청소년 단체와 예술단체와도 연계, 준비할 수 있도록 시군교육청과 학교에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조명해 주길 바란다.

▲소재철 위원(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새만금특별법 국회 통과와 연구개발특구 전북 유치 등 지역의 굵직한 추진사업이 큰 성과를 거뒀다. 그 중 새만금특별법 통과에 따라 총리실 소속 콘트롤타워인 추진지원단 설치와 규제완화에 따른 투자유치 활성화 등으로 내부개발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는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다. 하지만 법률에 제시돼 있는 ‘지역업체 우대 방안’은 아직도 윤곽이 나오고 있지 않다. 새만금특별법 통과 이후 세부 추진사항을 점검할 것을 제안한다.

▲이용숙 위원(전주문화재단 전 이사장)=민선6기 1주년을 맞아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시리즈를 세 차례에 걸쳐 보도했다. 지난 1년의 성과로,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와 굵직한 현안 추진으로 전북 브랜드가치가 상승됐음을 부각시켰고 주요 공약 실태 점검과 전북권 국제공항 추진 등 향후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아울러 각 기초자치단체 민선6기 2년의 닿이 올랐다는 내용도 시의 적절하게 보도했다.

신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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