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K-water) 전북본부 사회봉사
수자원공사(K-water) 전북본부 사회봉사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5.07.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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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전북본부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본부는‘물로 더 행복한 전북만들기’라는 본부의 캐치프레이즈를 실현하기 위해 도내 건강한 물 공급 업무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 하고 있다.


 ▲공기업 최초 임직원 급여 1% 나눔 운동

K-water 전북본부는 전 직원이 매월 급여의 1%를 모아 ‘물사랑 나눔펀드’를 조성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재원으로 활용한다.

물사랑 나눔펀드는 개인별로 일정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회사에서도 임직원 참여기금에 상응하는 매칭그랜트를 예산으로 편성해 물사랑 나눔펀드에 지원한다.

직원들이 자신의 급여를 나눠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것이 지금은 많이 보편화됐지만, K-water는 이미 지난 2004년부터 자발적인 급여 나눔을 시작했으며, 2013년부터 시행한 급여 1% 기부는 공기업 최초 사례에 해당한다.


 ▲자원봉사동아리‘전북사랑이’

K-water는 ‘물사랑나눔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이 전개되는데 물사랑나눔단 산하에는 각 지역별로 114개 동아리에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지역은 본부에‘전북사랑이’자원봉사동아리가 있고 각 관리단에는 ‘온고을사랑이’, ‘용담사랑회’, ‘샘골사랑회’, ‘부안사랑나눔이’, ‘고을꽃사랑회’와 같은 봉사동아리가 구성돼 있다.

동아리들은 각 특색에 맞춘 의료봉사활동, 사랑의 빵 나누기 사업 등과 더불어 농촌일손돕기, 명절 취약계층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4년에는 K-water 자체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관리하는 사회공헌지수100점(활동참가율100%,활동율100%,모금참여율100%)을 달성했다.


 ▲業’특성을 반영한 ‘행복가득水 프로젝트’추진

전북본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연초 지역NGO 및 봉사단체(익산자원봉사센터 등)와 MOU 체결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준비도 마친 상태다.

특히, K-water에서는 취약계층 복지시설에 대한 물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業’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활동인‘행복가득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전북본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내 지역아동센터 및 생활시설에 15개소에 도움이 전해질 예정이다.

이는 앞서 언급된 K-water의 물사랑나눔펀드와 댐주변 지원사업비를 재원으로 하며, 2014년에는 저소득층 생활주택을 중심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시설에 수도배관 교체 및 세관공사, 수도꼭지나 싱크대 등 노후화 수도시설 개선, 외부에 설치된 수도시설 내부 이전 설치 등 물 사용 관련 개선공사와 더불어 단열공사, 난방공사 등과 같은 부대환경 개선 공사도 함께 제공한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봉사활동 성격의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K-water 전북지역본부는 광역상수도 혜택이 미치지 않는 군산지역 5개 섬지역에 해수담수화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8개 학교에 학교급식용수 지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학교급식용수 지원사업’은 지하수를 급식용수로 사용하는 학교 중 수질이 좋지 않은 학교를 선정해 최첨단 정수장치(막여과)를 설치?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전한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미래세대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K-water의 특별활동이다.

이외에도 K-water 전북지역본부는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하천정화활동을 비롯하여 다문화가정 워터투어, 농촌일손돕기, 재해구호지원 등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됨으로써 더 행복한 전북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오늘도 K-water 직원들의 노력과 정성이 모아지고 있다.
 

  ▲고양수 본부장 인터뷰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당연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날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기업과 공공의 이익이 결합된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사회공헌활동은 이제 단순히 기업이 베푸는 것이 아닌 당연한 의무입니다”

 고양수(55)본부장은 “우리 K-water 전북지역본부는 ‘물로 더 행복한 전북 만들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 14개의 동아리가 운영 중이며, 2014년 사회공헌지수 100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전북본부는 올 한해도 이 기세를 이어, 취약계층 시설의 물 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가득 水 프로젝트’를 전라북도 15개소에 진행할 예정이며 ‘학교급식용수 지원사업’ 및 댐주변 지역민을 위한 의료봉사활동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고 본부장은 “남은 기간에도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K-water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봉사(명절이웃돕기, 농번기 농촌일손 돕기 등)를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익산 출신인 고본부장은 전라고와 전북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5년 수자원공사에 입사, 수자원개발처장과 소양강댐관리단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전북대학교 토목공학과 동창회장, 전라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대한토목학회 전북지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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