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도시가스 2017년 공급될 듯
진안군 도시가스 2017년 공급될 듯
  • 권동원 기자
  • 승인 2015.07.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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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지역 도시가스 사업자로 지정된 군산도시가스가 도시가스사업법에 규정된 허가 기준을 갖추고 전북도에서 일반도시가스사업 허가를 받아 2017년 진안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안군은 정부가 지난 2010년 수립한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 계획'에 내년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돼야 할 지역으로 포함됐으나 사업성과 경제성 부족으로 나서는 업체가 없어 사업 시행을 못 해왔다.

 군은 도시가스 공급을 민선 6기 공약으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도시가스공급업체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배관시설 및 정압시설의 설치비를 지방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군산도시가스가 사업자 지정을 신청해 지난 3월에는 전라북도와 진안군, ㈜군산도시가스가 도시가스 공급을 공동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군은 공동주택과 연립주택 2천세대, 단독주택 800세대, 관공서 및 업무시설 50개소, 숙박업소 8개소, 요식업소 150개소 등 연간 200만㎥ 정도의 사용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전북도-진안군-사업자 3자 간 협약에 이어 군산도시가스가 일반도시가스사업허가를 받으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행정절차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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