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봉사단 사회공헌활동 “눈길”
전북농협 봉사단 사회공헌활동 “눈길”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5.07.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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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인 조합원들을 위한 농협, 농협다운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전북농협 임직원들의 하나 된 목소리다.

농촌사랑에서부터 시작한 전북농협의 사회공헌은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익부문이 50% 이상으로 가장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으며, 장학금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학술·교육지원과 문화예술 및 지역축제와 농촌봉사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전북농협의 사회공헌은 임직원들의 자원봉사단 활동이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전북농협 봉사단은 지역본부장(본부장 박태석)과 은행본부장(소성모)이 공동단장으로 농협보험 및 농신보, 계열사 전 농협 임직원 6,500여 명이 참여해 범 농협 차원의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복지지설 자원봉사를 비롯한 농촌일손돕기, 사랑의 김장김치 담기, 다문화가정지원, 취약농가주택고쳐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촌일손이 부족한 바쁜 영농기에 큰 힘

 전북농협 봉사단은 갈수록 농촌일손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적기에 모와 묘종를 심기 위한 공동육묘장에 집중 투입해 적기에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수확기에 집중적인 일손이 필요한 매실, 오디, 복분자 수확 현장에 투입되어 농촌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산물 판매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뭄과 메르스 여파로 인해 일손이 크게 부족해짐에 따라 봉사단은 일손부족지역을 찾아가 활발한 봉사활동을 실시 중이다.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행복나눔’ 운동 실천

 전북농협 봉사단은 자발적인 이웃돕기 실천을 위해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모금하는 ‘사랑의 협동운동’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기금으로 매년 불우 이웃과 복지시설에 사랑의 쌀과 연탄,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일정액을 기부하는 사랑나눔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축산나눔운동으로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 등 건강식품을 전달하고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사랑의 헌혈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사업

 전북농협은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사업 및 1:1 맞춤농업교육, 다문화여성대학 운영, 다문화 부부교실 등 다문화 가정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마련, 2007년부터 총 133가정 552명의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및 친정부모 초청을 지원했다.

특히 전북농협 봉사단은 기금을 활용, 매년 3~5가정을 선정해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취약농가 사랑의 집 고쳐주기

전북농협 봉사단은 2005년부터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직원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 고치기와 도배, 장판, 외부 도장작업 등 집수리가 필요한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 중이며, 이를 통해 매년 5가구 이상이 새로운 보금자리 혜택을 받고 있다.


◆농협 여성단체와 함께 나눔실천운동 확대

 전북농협 봉사단은 농협 여성조직(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농촌사랑봉사단)과 협력, 농촌 봉사활동 및 나눔행사에 솔선수범해 지역사회와 농촌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농협 봉사단과 농협 여성조직은 매년 “사랑의 손 잡기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해 도내 14개 시·군의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 박태석 본부장
 ◆박태석 본부장 “지역 곳곳에 봉사단 손길 확대”

 전북농협 봉사단의 공동단장을 맡고 있는 지역본부 박태석 본부장은 “농협지역본부와 전국 157개 시·군별로 조직된 농협 임직원봉사단은 지난 한해 3,500회가 넘는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참여 인원수는 10만4,500명에 달한다”며 “전북농협도 지난해 5,400명의 임직원이 3만5,837시간 봉사활동을 벌였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5,204명의 임직원이 2만2,648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본부장은 “올해는 도내 구석구석까지 도움의 손길에 필요한 곳에 항상 전북농협 봉사단이 함께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봉사단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앞으로 소외계층과 자연재해 피해복구와 수확기 부족한 농촌인력돕기는 물론 범 농협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는 등 주기별로 농촌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테마를 정해 범 농협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농협에 대한 도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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