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안읍 50여농가는 3일 가림리 은천마을에서 친환경 벼 재배기술인 논 우렁이 농법을 견학했다.
진안읍은 올해 7천689kg의 제초용 우렁이를 공급해 153농가, 102ha에 우렁이 농법을 보급했다. 내년에는 관내 모든 지역에 우렁이농법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견학에는 올해 우렁이농업을 실천하지 않은 5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우렁이농법 선도농가인 은천마을 박진표씨와 고경식 상담소장의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진안읍은 노동력절감, 생산비 절감, 생태환경 보존, 친환경 이미지 제고 등 1석 4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우렁이농법으로 무제초제 농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종구 진안읍장은 “이번 농가의 견학을 통해 2016년에는 우렁이 농법을 전면적으로 확대해 무제초제 농업을 실천함으로써 생태환경 보전은 물론,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인 유기농 정착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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