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참 뜻을 실현하는 진안군의회
군민의 참 뜻을 실현하는 진안군의회
  • 권동원 기자
  • 승인 2015.07.02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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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회 지난 1년간의 성과

황금저수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군민의 참 뜻을 실현하는 열린 의회’를 표방한 진안군의회는 지난 1년간 군민과의 소통의 폭이 더 넓고 깊어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한기 의장을 필두로 김광수 부의장, 김남기 운영행정위원장, 신갑수 산업복지위원장, 박명석·배성기·정옥주 의원이 똘똘 뭉쳐 군민의 대변인으로서, 자치입법권 의결기관으로서, 집행부 견제·감시자로서 역할에 충실했다.

 제7대 군의회는 주민들이 직접 행정의 불편·부당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 전 진안군의회 홈페이지에 ‘부당행정 제보코너’를 신설하여 집행부 견제와 감시에서 괄목한말한 성과를 보인 것이다.

 군민들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행정의 불편·부당사례 100건을 시정·개선하도록 조치했다. 집행부가 처리하지 않고 있는 사안은 사후검증을 하며 마치 주민들이 직접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보고 있다.

 의회 내 ‘민원상담실’을 설치하여 의원이 부재중일지라도 군민이 언제라도 찾아와 애로사항을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비회기 중에도 수시로 의원들이 출근해 의회을 찾는 군민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한기 의장은 “진안군의회는 ‘현장에 답이 있다’를 소통의 제1원칙으로 두고 현장을 직접 찾아 여러 사람을 대면하면서 소수의 의견까지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홍삼한방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진안군의료원, 마이돈 농촌테마공원, 황금저수지, 구봉산 구름다리, 하천정비, 사방댐, 하수종말처리장 등 사회복지 분야부터 국민안전에 이르는 다양한 군정의 현장을 샅샅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 용담호 수질사고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진안군의회

 개원 이후 지금까지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해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손 보고, 지나친 규제를 완화하는 노력을 해왔다. 진안군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가격안정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위한 ‘진안군 농산물 유통가격 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등 95건의 조례 제정·개정·폐지안을 심의·의결하여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인재양성수당, 홍삼박가공시설, 신암폐교 체련공원 사업 등 사업의 시급성, 타당성이 낮은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또 용역비, 마을회관 신축비, 아로나아 식재, 골프연습장 조성 등 사업비가 과다하게 편성된 예산를 일부 삭감하는 등 각종 예산안과 결산안을 심도 있게 심의하여 군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예산 집행의 증감을 이끌어냈다. 공유재산 처리에서는 공익과 사익의 이익형량을 통해 9건 모두 공익적 가치가 좀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5분 자유발언이나 군정질문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는 정책을 제언했고, 모범적인 군정질문을 통해 지역 현안의 문제점을 적시에 지적하여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일조하였다. 

 대외적으로는 쌀시장 전면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원 확보를 위한 ‘쌀시장 전면 개방 철회 촉구안’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용담호 수질 조작 사건을 결의문을 통해 질타하며 관련자 엄중 문책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의 ‘용담호 맑은 물 지키기 성명’을 채택함으로써 군민의 하나 된 마음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였다.

 의원연수에 참여해 의정활동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미국 선진도시를 방문하여 지자체의 정책결정, 농·축산업, 관광업을 분석함으로써 의회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고, 진안군과 밀접한 농·축산업, 관광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노력하는 등 의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 집중했다.

 이한기 이장은 “1년간 오직 군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진안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진한 부분은 철저한 자성으로 도약의 지표로 삼겠다”고 말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진정한 군민의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테니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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