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가 나왔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소장 반징수)는 직선 2기 1년을 맞아 전북교육청의 교육정책 및 현안 사항에 대한 전북도민의 여론을 수렴한 설문을 전문여론조사기관((주)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1일부터 6일에 걸쳐 진행했다.
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전북도민들의 교육문제에 대한 관심도는 77.3%로 높게 나타났다.
더욱이 학부모 층에서는 92.4%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도민들은 전북교육청이 잘한 교육정책(복수응답)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및 교육복지를 통한 교육비 경감(51.0%)으로 응답했다.
또 교육비리 척결 등 교육청렴도 개선(26.4%)에 이어 안전한 학교 조성(25.4%), 농어촌 작은 학교 및 원도심 학교 살리기(23.2%), 혁신학교 및 학교혁신, 교육혁신특구(16.7%), 학생인권존중(14.6%), 참된 학력 신장 추진(8.5%) 순으로 답했다.
아울러, 교육 정책이나 사업에 대한 만족도 평가를 지수점수(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전북교육청의 교육정책이나 사업에 대해 모두 평균점수(3점) 이상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도민들은 향후 전북교육청이 집중해야 할 정책으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19.8%)과 진로직업교육강화(19.6%)를 가장 많이 들었다. 다음은 참된 학력 신장(16.6%), 사교육비 절감(13.7%), 교사들의 수업 역량 강화(13.0%), 민주시민교육 및 학교자치 강화(9.8%), 지역사회와의 협력(2.6%) 순이다.
임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