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서민금융 지원실적 1위
전북은행, 서민금융 지원실적 1위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5.07.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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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과 서민금융 전문은행 기치를 내건 전북은행이 사회적 역할 측면에서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1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지난해 서민금융 지원실적과 관련해 다른 은행보다 크게 앞서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은행은 또 매년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 역할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서민금융에 해당하는 ‘새희망홀씨대출’ 지원 실적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천302억 원을 기록, 자산(13조 원) 대비 1%에 이르는 등 전 은행권을 통틀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산이 50조 원 규모에 달하는 모 은행은 전북은행의 절반 수준인 691억 원에 만족했고, 자산이 30조 원을 넘는 다른 은행도 400억 원대에 불과했다. 연합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15개 은행 중 전북은행을 제외하고 나머지 은행들의 자산대비 새희망홀씨대출은 0.4%에서 0.1%의 박스권을 형성했다.

 전북은행은 또 신용이 낮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적극 지원에 나서는 등 서민금융 지원에 주력한 결과 연체율 측면에서 5%를 웃도는 부담을 감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체율이 높지만 중소·서민 고객을 위한 신용평가모형을 재개발하는 등 서민 지원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영업점장에게 전결권한을 내려주는 등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은행권 최초로 서민금융상품인 ‘퀵플러스론’을 출시해 돈 없는 서민 지원에 나섰고, 매년 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은행으로서 역할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JB희망의 공부방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남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첨언이다. 전북은행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중소·서민지원 전문은행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서민금융 기관 역할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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