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기업은 탈락자 결과 피드백 해줘야”
취업준비생 “기업은 탈락자 결과 피드백 해줘야”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5.07.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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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한 취업준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탈락자에 대한 결과를 피드백 해줘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전국의 취업준비생과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설문에서 “탈락 사유를 모른 채 탈락 경험이 반복될수록 자신의 스펙이 부족하다고 여기고 더 고스펙 쌓기에 몰두하게 된다”면서 “불필요한 스펙쌓기를 방지하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만 보완할 수 있도록 탈락사유에 대해 피드백을 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또 기업에 직무적합형 인재채용 프로그램을 도입하거나 채용전형별 준비요건을 명확히 제시해 줄 것 등을 희망하는 응답이 많았다. 다음으로는 서류전형 간소화와 인적성 검사 및 역량면접 강화를 주문했다.

 이들은 대학에는 취업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취업준비 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화·전문화하고 대학 1~2학년 때부터 적성과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진로·직업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 차원에거 가장 필요한 지원은 능력중심 채용 문화 확산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취준생과 신입사원은 이번 설문에서 대학에서 제공하는 취업관련 강좌나 프로그램을 이용했다고 응답한 경우가 많았으나 실제 취업준비에 가장 도움이 된 것은 그룹스터디였지 대학 취업준비 프로그램이란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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