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글로벌 스타기업 4개사 선정
전주시, 글로벌 스타기업 4개사 선정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5.07.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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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카이스트(KAIST)와 미국 텍사스주립대(UT)와 공동주관으로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주시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1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사업주관기관인 카이스트 채수찬 총괄사업 담당교수, 미국 텍사스주립대(이하 UT) 관계자, 선정기업 4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이앤코리아(대표 최정환), 에스엠플러스(대표 나광원), ㈜엘티씨(대표 권영석), ㈜하이엠씨(대표 김기열) 등 4개 기업 대표에게 지정서를 수여하고 “참여기관 및 참여기업들이 함께 ‘전주시 글로벌 스타기업 발굴·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시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 글로벌 스타기업 발굴·육성사업’은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해외시장 진출의 의지를 가졌지만 해외시장 확대 및 자체 현지영업조직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지역 우수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4개 업체는 UT에서 제작한 미국시장기회분석보고서인 ‘Market Analysis Report’를 제공받게 된다. 이 가운데 2개 업체는 미국시장 진출의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특히, 최종 선정된 2개 업체는 오는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국 현지에서 UT가 추진하는 프로그램에 의해 미국 고객 및 유통망 발굴 활동을 전개하고, 인증 및 지적재산권 자문 등 집중적인 시장개척 및 영업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을 총괄하는 채수찬 카이스트 교수는 “해외시장확대를 원하는 전주지역 기업에게 글로벌 시장전략, 상품전략, 시장개발 노하우 등을 제공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지원계획을 밝혔다.

 김 시장도 “우수상품과 기술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우리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전주에서 많은 스타기업이 탄생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카이스트 지역혁신센터, 한국탄소과학기술원, UT와 함께 전주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을 검토해왔으며, 사업공고와 서면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미국시장진출에 경쟁력을 가진 4개 업체를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최종 확정했다.

한성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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