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 함께하는 희망진안 만들었다”
“사람과 자연 함께하는 희망진안 만들었다”
  • 권동원 기자
  • 승인 2015.06.29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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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이항로 진안군수 1년 성과

 민선 6기 진안군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진안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관주도의 일방추진·보여주기식 행정에서 탈피하고 군민중심의 행정을 펼쳐 공약사업 추진율 60% 수준을 보이고 있다. ▲청정환경지키기 ▲농업의 체질개선 ▲100% 진안고원산 홍삼 생산 ▲마이산을 중심으로한 관광산업 활성화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이 속속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치적과 실적 쌓기에 급급해 행정력을 낭비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지역발전·군민행복에 도움이 되는 실속행정을 펼치고 있는 민선 6기 이항로호의 성과를 살펴본다.


 #우렁이농법-쓰레기3NO운동으로 청정환경지키기

 진안고원의 강점인 청정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렁이농법과 쓰레기 3NO운동이 본궤도에 올랐다. 진안의 청정환경을 지키고 안전 먹거리를 생산하면서 용담호 맑은 물을 더 깨끗하게 지켜내겠다는 진안군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우렁이 농법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잡초를 제거할 수 있어 농약에 의한 토양,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용담호 상류지역은 물론 11개 읍면 921농가에 774.2ha를 지원했다. 향후 진안군 논농사를 100% 우렁이농법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쓰레기를 ‘안버리고 안묻고 안태우는’ 3NO운동은 쓰레기를 자원화 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고 전 마을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주민들의 분리배출 생활화를 정착시켰다.


 #진안의 보물 마이산을 중심으로한 관광벨트 구축

 마이산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부귀산 개발, 마이산 지질공원 조성, 포토존·등산로 정비 등은 세부계획수립에 돌입했다. 마이산 북부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종합개발사업 중 마이산 미로공원은 서양측백 미로와 돌담길, 돌탑쌓기 체험장 등 내륙 최대의 미로공원으로 오는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마이돈 농촌테마공원은 진안 돼지를 모티브로 한 돈명상원, 피그빌리지, 소세지체험장, 실내놀이터, 물놀이 공간 등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상가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생태관광이 가능한 생태놀이터 및 자연휴식공간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생태체험 및 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00% 홍삼특구 진안홍삼 생산

 진안홍삼은 사포닌 함량이 높다. 38종 이상의 사포닌 진세노사이드 중에서도 Rg1, Rb1, Rg3 성분이 월등히 높다. 평균해발 400m 고지대 사질양토에서 맑고 푸른 기운을 머금고 자란 진안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진안군은 올해를 홍삼특구 100% 진안고원홍삼 생산 원년으로 정하고 홍삼의 안정성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삼이 외부로 빠져 나가지 않도록 수매를 확대하고, 가공과 유통의 전 과정이 진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제품의 안전성을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원료삼이 되는 진안인삼의 우수성 입증을 위한 성분 분석을 진행한 후 지리적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생산, 가공 유통까지 진안군민이 생산한 진안인삼을 사용해야 지역에 도움이 되고 군민들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진안읍 도시가스 공급

 전라북도와 진안군, ㈜군산도시가스가 진안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시가스 공급지역에 비해 3배 높은 난방비를 지출하고 있는 진안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아파트 1세대에서 한달 난방비로 10만원을 지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6만4000원이 절감돼 3만6000원만 내면 된다. 총38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천연 도시가스 공급은 주공급 배관공사를 시행하는 한국가스공사가 2016년부터 진안읍 소재지를 시작으로 인근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외 교류·협력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와도 농산물 수출 및 선진농업기술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항로 군수와 어바인시 최석호 시장이 진안 농·특산물 수출 및 선진 농업기술 교류방안을 향후 구체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항로 군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도농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진안 전통식생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진안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확대 △어린이 및 청소년 역사·문화, 농촌 체험 활성화 △맞춤형 귀농·귀촌학교 운영 △지역자원 활용 자연체험시설 조성 및 관광 편의증진 △서울 김장문화제 참여로 진안김치 홍보 및 판로 확대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대와 관학협력 MOU체결로 진안군의 자치역량이 전북대의 발전역량 및 연구능력과 만나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 소속 운동선수 전북대 특례입학 추진, △대학 내 로컬푸드 매장 운영 △진안 출신 재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공약사업 추진율 60%…3년내 95% 이상 완료 계획 

 진안군 공약사업 추진율은 60% 수준이다. 농어촌버스요금 단일화를 비롯해 3건을 완료하는 등 평균 추진율이 60%를 넘어섰다. 농어촌버스 요금단일화는 주 이용객이 고령자, 주부, 학생 등 교통 약자인 점을 고려해 거리요금제에서 단일요금제로 변경해 1300원만 내면 진안 어디든 갈 수 있도록 했다. 민원처리실명제 및 복합민원 합동협의체 구성운영사업과 영유아보육시설 운영지원사업도 마무리했고, 도시가스공급, 문화향유기회 확대, 행복을 누리는 다문화가정 만들기, 진로직업체험교육센터 운영 등은 70% 이상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군은 민선 6기 이내에 모든 공약사업을 95% 이상 완료할 계획이다. 공약실천계획 이행을 위해 2018년 6월까지 총사업비 1천8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마련했다.

 진안=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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