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물
소중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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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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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무엇인가를 헤프게 쓰거나 흥청망청 낭비한다는 의미로 "물 쓰듯~" 하다는 말을 흔하게 쓴다. 물이 없으면 모든 생물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우리는 물이 없으면 못산다.

 ▼ 그러면서도 물이 없는 세상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물은 우리 주위에 항상 있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알고있다. 요즘 가뭄이 계속 되고있다. 단비가 내리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턱없이 부족한 강수량다. 논밭은 쫙쫙 갈라지고 저수지는 목말라있다.

 ▼ 갈증에 타들어가는 채소. 많은 비를 내려 달라고 곳곳에서 기우제를 지낼 정도로 목타는 가뭄이다. 가뭄은 지진이나 호우같은 재해와는 다르다. 지진등은 갑작스럽게 타격을 입히지만 가뭄은 그 피해가 눈에 띄지않게 오래토록 지속되는 재해여서 두렵다.

 ▼ 특히 가뭄의 재해는 식수는 물론 파급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치명타를 주기 때문에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가뭄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가뭄 극복을 위한 노력을 하면서 우리 생활 속에서 물을 절약하는 방법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 이제 기후 변화는 남의 나라 현상만이 아니다.

 ▼ 가까운 미래에 물 부족으로 지구 전체가 엄청난 재앙을 맞을 수있다는 것을 전문가들이 경고를 늦추지 않고 있는 이유다. 물을 물 쓰듯하던 시대는 오래 전 지나갔다고 생각해야 한다. "나 한사람쯤" 물을 마구 쓰면 어떠랴하는 생각은 고쳐야한다. "나 하나쯤"이야에서 "나 부터"라는 자세로 생활에서 작은 습관부터 익혀야 한다. 이번 가뭄은 自然이 비를 찔끔 내려주면서 인간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려는 경고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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